유성서, 아버지 살해 후 암매장 30대 검거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유성서, 아버지 살해 후 암매장 30대 검거

  • 승인 2016-07-21 18:13
  • 신문게재 2016-07-21 7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아버지를 살해한 후 야산에 암매장한 비정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21일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 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A(3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유성구 자신의 집에서 둔기로 아버지 B(61)씨의 머리를 내려쳐 숨지게 하고, 그를 동구 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을 마시고 귀가 한 아버지가 자신을 때리려하자 그가 들고 있던 둔기를 빼앗아 아버지를 수차례 가격했다. B씨는 평소 알콩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A씨는 아버지 시신을 집에 있던 스노우보드 가방에 넣었다. 이후 차량으로 동구 세천동 한 야산으로 이동해 암매장했다.

존속살해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은 21일 새벽 자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 시신은 이날 오전 A씨가 지목한 야산 특정장소에서 발견됐다. 시신은 스노우보드 가방에 담긴 채 1m 깊이 구덩이에 묻혀있었다. 시신은 부패가 진행 중인 상태로, 두개골 부위에 둔기에 의한 폭행 흔적과 왼손에 방어흔이 발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때려서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하지만 살해 시점에 대해선 진술을 번복하고 있다. 처음엔 지난 2월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지만, 다시 지난해 11월에 살해했다는 등 진술이 오락가락 하고 있다.

경찰은 동생 C(28)씨도 체포해 정확한 범행 일시와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확실한 범행일시나 동기, 공범 여부 등은 현재까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아 가족과 주변인 등을 상대로 신속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대 10개 만들기 동행 모델' 띄운다… 한밭대 등 국공립대 연대 STU 제안
  2.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3.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충청 출근길 사고 잇따라
  4. [썰] 권선택의 민주당 대전시장 '판' 흔들기?
  5. 세종 파크골프 저력… 신현주 선수, 中 챔피언십 왕중왕전 우승
  1.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2.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3. ‘반려견과 함께’
  4. 대전 대덕구, 덕암야구장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5. 출연연 '공통행정' 채용 임박… 8개 과기계 노조 공동 성명 "연구현장 장악, 중단하라"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우대방안’과 관련한 토의에서다. 토의 중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부산 이전 성과’를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부산으로 옮겨서 실제로는 예측했던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그래서 농식품부를 광주로 보내달라고 그러고, 강원도는 관광 도시니까 문체부를 강원도로 보내달라고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유일한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은 최근 타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9000만 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았다. 주요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부터 '빵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성심당을 비롯한 여러 제과점을 탐방하는 이른바 '빵 관광'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쇼핑과 식·음료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다 보니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방문객이 대전에서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대전 방문..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른바 '집중 전략'을 언급하면서 대전과 충남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집중 전략'은 사실상 행정통합 지역과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의중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사실상 행정통합 무산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수혜를 받지 못한 대전시와 충남도 입장에선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토 재배치와 균형발전 문제는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