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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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 박차

  • 승인 2016-10-27 14:02
  • 신문게재 2016-10-27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2018년 국제안전도시 인증 위해 시민들 공감대 형성 마련.

취약지 122건 발굴... 93건 개선조치


세종시가 2018년까지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목표로 ‘사람이 먼저인 안전한 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 안전도시위원회를 출범해 지역 곳곳의 위험요소를 발굴ㆍ개선에 나서는 등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권운식 시민안전국장(직대)은 27일 시청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안전도시위원회가 출범 후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앞으로 성과를 거두는 돼 초점을 맞추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안전도시위원회는 지난 2년 동안 지역 내 안전취약지 33개소를 현장 방문해 총 122건의 안전 위험요소를 점검ㆍ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분야별로는 대동초, 교동초, 아름중 등 학교통학로 안전개선이 45건으로 제일 많았고, 장군면 금암리, 한국영상대 삼거리 등 도로교통 안전개선 30건을 손봤다.

침산리 옹벽 긴급보수와 조천연꽃공원 안전표지판 설치 등 생활안전 분야도 25건 해결했다.

이 외에도 고운동 밀마루전망대 방범등 설치 등 방범취약지 개선이 4건, 기타 18건으로 집계됐다.

위원회는 이들 지적사항 중 115건(조치완료 93건, 진행중 22건)을 개선하는 등 안전환경 조성에 기여해 왔다.

지역 안전문제를 현지 주민과 함께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함으로써 시민 공감대 형성했다는 평가다.

위원회는 앞으로 도시건설, 도시방재 등 전문가를 새로 위촉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육청, 경찰서, LH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강화하는 등 위험요소 발굴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 스스로 지역에 대한 안전에 대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권운식 국장은 “2018년까지 세종시가 국제안전도시로 인증을 받는 등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에 노력하겠다”며 시민이 자발적, 능동적으로 안전의식을 높이고, 취약지와 함께 해소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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