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달탐사 연구 본격적으로 시작… 내년 궤도선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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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달탐사 연구 본격적으로 시작… 내년 궤도선 발사

  • 승인 2017-01-01 13:47
  • 신문게재 2017-01-01 13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 한국 달 궤도 탐사계획 개요도.
▲ 한국 달 궤도 탐사계획 개요도.


한-미 달탐사 협력 이행약정 체결

한국, 전체 총괄

미국, 일부 탑재체와 통신·추적·항법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미국 항공우주청(NASA)과 한국 달 궤도선 임무에 관한 협력 이행약정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약정에는 한국이 내년 발사할 시험용 달 궤도선(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한 양국 협력의 내용과 방식이 담겼다.

앞으로 한국은 KPLO 전체 시스템 제작과 운영에 대한 총괄 책임을 맡고, 미국은 우리나라가 싣는 탑재체와 중복되지 않는 종류의 탑재체를 개발해 KPLO에 싣는다.

개발 비용은 각자 부담할 계획이다.

KPLO에 실릴 탑재체는 고해상도 카메라, 광시야 편광 카메라, 달 자기장 측정기, 감마선 측정기, 우주인터넷 시험탑재체 등 5종이다.

미국은 NASA가 보유한 심우주지상국을 이용해 달 궤도선에 필요한 통신ㆍ추적ㆍ항법정보를 지원한다.

두 국가는 공동과학팀을 구성해 KPLO가 관측한 자료를 활용한 과학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이에 따라 오는 2월에는 시험용 달 궤도선에 실릴 NASA 탑재체가 선정된다.

이후 심우주항법, 달 궤도선 본체 및 시스템 설계에 관한 실무협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달 탐사 사업 주관기관 항우연은 NASA와 지난 2014년 7월부터 달 탐사 협력에 관한 타당성 연구를 하는 등 2년여 간 실무논의했다.

KPLO 사업은 국제협력을 기반으로 550kg급 시험용 달 궤도선을 개발ㆍ발사해 달 탐사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성능을 검증하는 것이다.

작년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3년간 1978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궤도선의 규모는 1.9m×1.7m×2.3m, 임무 수명은 1년, 운용 궤도는 달 상공 100km다.

이번 KPLO 협력사업은 올해 11월 3일 발효된 한-미 우주협력 협정에 따른 첫 사업이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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