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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각국 물리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대전에 모인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액시온 및 극한상호작용 연구단이 주최하는 ‘KUSP(Korea Undergraduate/graduate/high school Science Program) 2017’이 다음달 3일부터 5주간의 일정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KUSP는 2015년부터 시작한 다국적 교육과 연구프로그램으로, 물리학 분야에 역량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됐다.
올해는 동남아시아 국가 학생들의 참여가 늘어 11개국에서 26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에서는 표준모형, 초대칭이론 등 원하는 주제에 따라 연구 그룹을 구성하면 연구계획을 세우고 실험을 진행한다.
멘토인 IBS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 연구진과 함께 실험하며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입자물리학 지식을 구체화할 수 있다.
세메르치디스 연구단장은 “물리학 등 기초학문에 대한 연구가 비교적 열악한 국가의 학생들의 참가가 증가하고 있다”며 “IBS의 KUSP가 아시아 지역의 교육과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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