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장마에 따른 최근의 집중호우에도 아직 가뭄 해갈에는 미치지 못한 상태라고 판단, 주민들의 지속적인 물 절약 동참을 당부하고 나섰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보령댐의 저수율은 10%대를 회복했다. 지난 한주 평균 130㎜의 비가 홍성지역에 내렸으며, 금마면이 최대 222㎜로 가장 많은 일일 강수량을 보였고 대부분 읍면 지역에 평균 100㎜ 이상의 비가 내렸다.
그러나 군은 아직 최소 100㎜의 비는 더 내려야 농작물이 생기를 찾는 등 가뭄이 해갈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늘만 바라본다고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니다.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재난 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며 “낭비되는 물이 없도록 절수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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