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산시에 따르면, 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초·중·고 5개교가 새롭게 문을 열었고, 2028년까지 7개 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이 같은 현상은 아산시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2021년부터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청년 인구가 해 마다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전체 인구 역시 연간 9천~1만 명가량 늘고 있어, 2024년 12월 기준 인구는 39만 4천여 명으로, 불과 30년 전인 1995년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아산시에는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선도 기업과 우량 중견기업이 대거 입주해 있는 데다,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기업 수요에 맞춘 여의도 3.5배 규모의 산업단지를 갖추고 있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청년층 유입, 인구 증가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이에, 아산시는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목표로 도시개발에도 속도를 내, 총 357만 1천㎡ 규모의 탕정2지구 신도시 개발이 2026년 6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이외에도 21개 도시개발 사업이 병행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도시 확장을 정주 여건 개선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있으며, 교육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기업이 몰리고 청년이 머무는 아산을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분야가 바로 학교 설립"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정주 여건 전반을 높여 '일자리-인구-주거-교육'이 선순환하는 도시를 실현하겠다" 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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