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국내 최초 의료기기 트레이닝 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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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국내 최초 의료기기 트레이닝 센터 개소

  • 승인 2017-07-22 17:1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0일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센터 선정을 기념해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가천홀 11층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 병원장, 김우경 대외부원장, 최혜영 진료부원장, 정명희 가천대 의무부총장,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박윤배 원장,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노범섭 바이오센터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김성수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구영덕 경인지원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강태건 제품개발부장,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박희병 전무이사, 보건산업진흥원 이진수 의료기기지원팀장, 메드트로닉 김경민 MIC차장, 올림푸스 박준영 MA본부이사 등이 참석했다.

국내 최초로 설립된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는 다소 생소한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의료진의 이해를 높이고, 의료기기기업 임상 현장에서 있는 의료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상생협력 차원에서 개소했다.

그 동안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국내 의료기관의 낮은 사용률이 사용자인 의료진과 의료기기기업 간의 협력 및 이해 부족에 따른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는 구체적으로 의료기관과 의료기기업체 간 ▲기술협력 ▲기업교류 ▲협업과제 발굴 ▲공동연구개발 추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아이디어 발굴부터 실제 모의 제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의료기기 개발 전단계에 걸쳐 산, 학, 연, 병원 협력체계를 통해 연구강화 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의료기기융합센터 김선태 센터장은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이 더 많은 국산 의료기기를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의료진들이 느끼는 생소함을 줄여야 한다”며 “나아가 아이디어 발굴과 제품 기획 단계부터 그리고 모의품 제작 후 실제 성능 테스트 단계 등 의료기기 개발 전 주기에 걸쳐 의료진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를 통해서 의료진과 의료기기기업 간에 활발한 교류 및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개소한 트레이닝센터는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소침습 의료기기 중개임상 시험지원센터’에 선정돼 국산의료기기 제품을 의료진이 직접 테스트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됐다.

의료기기융합센터 내 위치한 트레이닝센터는 모의수술실, 성능평가실, 교육훈련실로 구성돼 의료진들이 실제 기기를 사용해보고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트레이닝센터에서는 각 장비를 활용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사용하는 듯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고, 이를 바탕으로 객관적 성능 및 사용자 적합성 평가가 이뤄지며 나아가 의료진의 전문 자문과 사용자 훈련이 이뤄진다.

이날 행사는 임상 현장의 의료진과 의료기기기업 그리고 정부 정책 관계자들이 국산 의료기기 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진행됐다. 오전에는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 주최로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 개소식’이 이뤄졌다. 오후에는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주최로 ‘2017 글로벌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 활용 심포지엄’이 열렸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 개소식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노범섭 바이오센터장이 ‘인천 바이오산업 현황 및 육성전략’, 김선태 센터장이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 소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발표에서 강연자들은 트레이닝센터가 인천 바이오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나아가 국산 의료기기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전체 의료기기기업 중 43%인 1203개가 인천 경기 지역에 밀집돼 있는 만큼 이 지역 의료기기기업의 경쟁력 향상이 우리나라 전체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트레이닝센터의 역할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7 글로벌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 활용 심포지엄은 KBIO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강태건 부장이 ‘현장 경험을 통해 얻은 임상의사의 아이디어 상용화 지원 시스템 구축’,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박희병 이사가 ‘의료기기 공업의 발전방안’, 보건산업진흥원 이진수 팀장이 ‘의료기기 산업현황 및 국산 사용 활성화 방안’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산업 정책과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또 메드트로닉 김경민 차장이 ‘introduction of Medtronic innovation Center’, 올림푸스 박준영 이사가 ‘올림푸스, 한국 의료교육센터 소개와 중소기업과의 상생과 지원에 관한 방안’을 주제로 글로벌 기업의 트레이닝센터를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외과 백정흠 교수가 ‘외과 트레이닝 코스 성공사례’, 이동혁 교수가 ‘트레이닝센터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길병원 트레이닝센터의 현황과 활용 방안에 대해 알렸다.

김선태 교수는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이 앞으로 헬스케어 분야에 더 활발한 교류가 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가 향후 국내 의료기기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장기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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