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빛깔있는 여름축제' 3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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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빛깔있는 여름축제' 3년 만에 재개

8월 11일~13일 야외원형극장
판소리 이자람 등 라인업 풍성

  • 승인 2022-08-11 15:48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빛깔포스터
대전예술의전당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빛깔있는 여름축제'를 야외원형극장에서 펼친다.<출처=대전예술의전당>
대전예술의전당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빛깔있는 여름축제'를 야외원형극장에서 펼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재개하는 이번 공연은 '도심 속, 음악 숲'이라는 주제로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회복에 따른 기대감과 설렘이 담긴 만큼, 관객들의 높은 호응에 기대를 모은다.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동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와 대중성·예술성을 가미한 프로그램으로 무더위에 지친 여름 시민과 함께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8월 12일 선보이는 첫 번째 공연은 전통에 새로운 멋을 더해 판소리의 지평을 넓힌 '소리꾼 이자람'의 무대로 꾸민다. 고수 이준형, 기타리스트 김정민이 함께 출연해 '춘향가' 눈대목, '이방인의 노래' 중 하이라이트 등을 선보인다.



13일 두 번째 공연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레이어스 클래식'이 무대에 오른다. 중저음이 매력적인 크로스오버 가수 손태진과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출연해 볼컴 '우아한 유령', '비틀즈 메들리', 히사이시 조 'Summer'등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국내를 넘어 유럽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장식한다. 나윤선과 2007년 듀오 결성 이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스웨덴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와 함께 'Asturias', 'My Favorite Things' 등을 연주한다.

13일과 14일 주말과 휴일, 한 시간 일찍 공연장 앞 계단 광장에서 극단 몸꼴의 '충돌'과 봉앤줄의 '외봉인생' 공연을 하루씩 선보인다.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축제 기간 대전시립미술관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2022 : 미래도시' 관람 시 본 공연 리플릿을 제시하면 20% 할인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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