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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 |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는 21일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지역에 농지은행 사업비 237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 농업인의 은퇴를 지원하고 청년 농업인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비는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에 155억 원, 경영회생지원사업에 32억 원, 농지연금사업에 40억 원,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에 3억 원이 투입된다. 충북 도내에서 가장 많은 농지은행 사업비가 집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10년 이상 농업에 종사한 65세 이상 79세 이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농지를 농지은행이나 청년농에게 매도하거나 일정 기간 임대 후 매도하는 방식으로 은퇴직불형 농지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김상우 지사장은 "농지은행은 사업 추진을 통해 관할 지역 농업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농업 인구 감소와 농촌 지역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다양한 농가 계층과 미래 농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업 인구의 세대 교체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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