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커머스 시장구조 심층 분석...연말 정책보고서 나온다

  • 정치/행정
  • 세종

국내 이커머스 시장구조 심층 분석...연말 정책보고서 나온다

공정위, 7월 5일부터 쇼핑 분야 주요 40개 브랜드 대상 2단계 실태조사 착수
1단계 사전 시장 조사 이어 3단계 자료 정리 및 분석 징검다리 과정

  • 승인 2024-07-07 09:01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이커머스
서면 실태조사 대상. 사진=공정위 제공.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가 7월 5일부터 쇼핑 분야 주요 40개 브랜드 대상의 2단계 서면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2024년 3월 26일부터 실시한 이커머스 시장 실태조사 1단계(사전 시장조사)에 이은 후속 조치다.

이번 실태조사는 올해 2월 8일 발표한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라 이커머스 분야 경쟁과 혁신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시장구조 및 경쟁현황에 대한 심층적인 시장연구(Market Study)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올 연말까지 정책보고서로 발간할 계획이다.

1단계 사전 시장조사에선 문헌조사와 업계 의견수렴, 시장조사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최근 이커머스 분야 시장현황 및 사업환경 변화를 파악했다. 2단계는 1단계를 통해 구체적 시장연구 범위, 조사대상 및 조사항목을 식별한 후 서면 실태조사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이커머스 분야는 오픈마켓·소셜커머스 등 1세대 사업모형 외에도 오프라인 기반 소비재 제조·유통 기업, 버티컬 커머스(Vertical Commerce) 등 다양한 사업모형이 경쟁하고 있는 상황.

공정위는 효율적인 시장분석을 위해 쇼핑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연구를 시행한다. 쇼핑 분야는 온라인 거래액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배송'과 '멤버십',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경쟁 수단이 활용되고 있어서다.

2단계 서면 실태조사 대상 브랜드는 총 40개로, 최근 유통 관련 정부 실태조사 대상 브랜드 17개 및 주요 카테고리별 상위 브랜드 38개를 합하고, 이 중 중복 브랜드 15개를 제외한 수치다.

이들 브랜드의 최근 1년간(23.5~24.4) 순결제금액 합계는 약 168.4조 원으로 추정되며, 2023년도 연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약 227.3조 원에 달한다.

공정위는 7월 5일 대상 기업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87조에 따라 '조사표'를 송부하고 사업 일반현황과 사업구조, 거래실태 등에 관한 자료 제출 요구에 착수했다.

특정 기업의 법률 위반 여부에 대한 사건 조사와는 성격이 다르며, 개별 기업의 제출 자료는 순수한 시장연구 목적으로만 활용될 예정이다.

주요 조사항목은 사업유형별 수익구조 및 사업 일반현황, 소비자들의 멀티호밍 현황, 브랜드 간 구매전환 현황과 용이성, 물류 시스템 구축 현황 등 사업자 간 경쟁관계 및 세부 사업구조, 이커머스-입점(납품)업체 간 거래실태 파악 등이다.

40개 브랜드에 대한 자료 요청 외에도 소비자 및 입점(납품)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도 실시함으로써 각 시장 참여자가 인식하는 시장 내 경쟁관계와 거래실태에 대해 종합적으로 파악한다.

3단계는 자료 정리 및 분석 단계에서 수집된 자료에 대한 심층적 분석 및 외부 전문가 자문으로 하고, 올해 연말까지 정책보고서 발간·공개 과정을 잇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원성수 전 총장, 세종교육감 6인 구도서 빠지나
  2. 대전교사노조, 교육감 후보들에 정책요구… 후보들 답변은?
  3. 행복청, 2040 탄소중립 이끌 '전문가 자문단' 출범
  4. [교단만필] 아이들의 함성, 세상을 깨우는 박동
  5. 세종시 조치원 A아파트 화재… 수습 국면 돌입
  1. "실종문자가 계속 와요"… 실종신고 증가에 생활치안 문제 없나
  2. 손소리복지관 청각장애인·난청인 '소리 찾기' 지원사업 추진
  3. “아이가 먼저 구명조끼부터 챙겨요”…대전교육청 생존수영 교육 '눈길'
  4. 충남대병원 제25대 원장 복수경 교수 임명
  5. 굿네이버스 대전충북사업본부, 방글라데시 조혼예방 캠페인

헤드라인 뉴스


[유권자의 날] "공약 이해하기 쉽지 않아"…첫 선거 마주한 18세

[유권자의 날] "공약 이해하기 쉽지 않아"…첫 선거 마주한 18세

대전 반석고 3학년 황서연 양(18)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생애 처음으로 '한 표'를 행사한다. 유권자가 된다는 사실은 설레지만, 막상 처음 마주한 지방선거는 기대보다 '어렵다'는 느낌낌이 먼저 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황서연 양은 "대통령선거나 총선은 뉴스나 SNS에서라도 자주 접하는데 지방선거는 후보도 많고 역할도 헷갈려 어렵게 느껴진다"며 "누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어떤 공약을 내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공약집을 자세히 읽어보진 않았지만 투표 전에는 후보와 정책을 꼭 비교해볼 생각이라고..

“아이가 먼저 구명조끼부터 챙겨요”…대전교육청 생존수영 교육 `눈길`
“아이가 먼저 구명조끼부터 챙겨요”…대전교육청 생존수영 교육 '눈길'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체육교육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천형 안전교육을 진행해왔다. 특히 학생들은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물에 적응하고 생존 뜨기와 구조 요청 방법, 구명조끼 활용 등 실제 위험 상황에 필요한 대응력을 체험 중심으로 배우며 스스로 지키는 힘을 키우고 있다. 체육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도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학교 유휴교실을 체육활동 공간으로 조성하는 '드림핏(Dream Fit)..

하반기 심의로 미뤄진 `행정수도특별법`… 통과 전략이 관건
하반기 심의로 미뤄진 '행정수도특별법'… 통과 전략이 관건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행정수도특별법'이 올해 하반기 정기 국회 문턱을 넘어 현실화할 수 있을지 실행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7일 상임위 재심의에 앞서 열린 전문가 공청회에선 특별법 제정을 통한 정면돌파로 의견이 모였으나 법안 명칭부터 헌법재판소의 위헌 요소 분리, 국민투표 필요성 등 다양한 방법론도 제시됐다. 지난해부터 차례로 발의된 행정수도특별법 5건은 이날 국회 공청회를 거친 데 이어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상정을 다시 앞두게 됐다. 앞서 특별법은 지난 3월 말부터 두 차례 소위에 상정됐지만 후순위로 안건이 배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

  •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