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간당 110㎜ 폭우…갑천대교 등 10곳 통제 '우회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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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시간당 110㎜ 폭우…갑천대교 등 10곳 통제 '우회필요'

부여 293.5㎜ 서천 280㎜ 등 밤사이 폭우
갑천 수위 '심각' 수준 웃돌아 교량 통제
대전 8개 다리 통제 출근길 우회도로 이용

  • 승인 2024-07-10 06:58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이성희11
10일 새벽 많은 비가 내려 금강과 갑천의 수위가 크게 높아지면서 대전에서 총 8개 교량에 통행이 통제되고 있어 우회가 필요하다.  (사진=이성희 기자)
시간당 최고 111㎜ 폭우가 쏟아진 대전과 충남지역에 하천 범람 우려로 다리가 통제되고 산사태가 발생해 아침 출근길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5시 기준 전날부터 내린 비로 부여 양화 293.5㎜, 서천 280㎜, 논산 연무 248㎜, 금산 220㎜, 보령 호도 166㎜, 대전 정림 143.5㎜, 계룡 139㎜, 청양 120.5㎜, 공주 101㎜, 세종 고운 90㎜, 서산 75.2㎜, 천안 74.6㎜ 등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했다. 1시간당 최대 강수 지역을 보면, 서천에서 한 시간에 111.5㎜, 논산 연무 90㎜, 금산 84.1㎜ 등의 비가 집중됐다.

이에따라 하천 수위가 크게 상승하며 10일 오전 2시 10분 보령시 노천교와 예산군 서계양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것을 시작으로 오전 6까지 금강유역의 여러 하천에 홍수주의보와 경보가 48차례 발령 및 변경됐다. 대표적으로 갑천 수역에 수위가 금강홍수통제소가 정한 '심각' 수준을 여러 지점에서 넘어서고 있다. 대전 가수원교 수위가 4.49m로 금강홍수통제소 홍수정보에서 '심각(4.44m)'수준을 넘어섰고, 갑천 한밭대교 현 수위 6.17m 역시 '심각(5.49m)'을 웃돌고, 원촌교에서는 현재 수위 5.3m로 '심각(5.73m)'에 근접하고 있다. 금강 본류 중에서는 금산군 음대교 지점에 수위가 3.65m로 '심각(3.48m)'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논산시 인천교 역시 현재 4.90m로 '심각(4.71m)' 수준을 웃돌고 있다.

이에따라 교각 여러 곳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어 출근길 우회가 필요하다. 대전에서는 오전 6시께부터 원촌교, 침산교, 가장교, 복수교, 만년교, 안영교, 대흥교, 갑천대교, 오량지하차도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충남에서는 논산 가야곡면 왕암리 지방도 643호 일원 및 양촌면 반곡리 물한재터널 방향을 통제하고 있다. 서천 장항읍 신찬리 장항중학교 앞과 덕암리 산 59-2번지(대백제로~삼현길지하차도)에서도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서천읍 국제주유소 일원과 서면 마량리 수산물 판매장에서 화력발전소 입구까지 전면 통제중이다. 서천 마서면덕암리 지하차도(국립생태원 인근) 양방향에서도 전면 통제 중이다. 금산군 백암리 산사태 영향으로 지방도 635에서도 교통이 통제돼 우회해야 한다.

기상청은 오늘(10일) 대전, 세종, 충남은 가끔 비가 오다가 오전 9시 충남북부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우량은 충남남동내륙 20~60㎜(많은 곳 80㎜ 이상), 대전·세종·충남 5~40㎜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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