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주차난 해소 방안 중간 용역 보고회 개최

  • 전국
  • 수도권

평택시의회, 주차난 해소 방안 중간 용역 보고회 개최

  • 승인 2024-08-12 18:2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KakaoTalk_20240812_181435920
평택시의회 주차난 해소 방안 중간 용역보고회가 12일 열렸다. 사진/이인국 기자
평택시의회 주관으로 12일 지역 내 주차난 해소 방안 중간 용역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소남영 대표의원 사회로 강정구 의장, 김명숙 부의장, 이관우 의원, 최준구 의원을 비롯해 김보경 일자리경제과장, 박영철 도시계획과장, 이상기 도시개발과장, 소상공인 연합회장 등 35명이 참석해 주차난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현재 평택시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해마다 차량도 늘어 주차난이 심각하여 지역 상인들의 민원이 잇따라 의회 차원에서 연구용역을 발주해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상업지역과 주거주역에 자주식 주차장 토지 확보가 어렵다는 것을 공감하고, 녹지 공간 활용 방안과 기존 공영주차장 등 토지 효율성이 확보되는 신개념 스마트 주차시스템 시설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다.



박영철 도시계획과장은 "2040 도시계획 시설을 결정하려면 주차장 위치를 결정해 3년 이내에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개발과장은 "이번 주차난 해소 연구회 시발점을 계기로 지역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것이다"며 "적극 행정에 나서 시민들과 소상공인에게 주차난 해소 방안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소상공인 연합회 대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업지역과 역세권, 재래시장 중심으로 주차난 해소가 시급하다"며 "이번 주차난 해소 간담회를 환영하며, 하루빨리 주차난이 해소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녹색건축사업과장은 "이번 용역보고회 자리가 기초자료가 되어 기존 자주식 주차장의 가성비 등을 검토해 신개념 스마트 주차장 시스템 도입이 가능한지 적극 살펴보고, 기존 공원에 민간 사업자가 시설을 설치해 기부체납 할 수는 방법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일자리경제과장은 "주차난 문제는 참석자 모두 공감할 것이다"며 "장기적인 정책안과 당장 진행할 수 있는 조례를 검토해 주차난 해소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준원 도시공사 팀장은 "한정된 주차요원을 활용하고, 물리적인 주차공간을 늘리는 것이 한계가 있다. 공용주차장요금은 저렴해 대기자가 포화 상태이다"며 "공공주차요금 현실화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원과 팀장은 "녹지를 활용하려면 환경 방향도 고려해야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나라살림 연구소 김민수 책임원구원은 "5월부터 평택시 차량 수요를 분석한 결과 인근 도시보다도 월등하게 높게 나타났고, 21년부터 차량등록수가 급속도로 늘어 현재 약 35만대가 등록되어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런 과제를 풀기 위해서는 평택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개정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시의회는 5월 30일 청주시 민간인 빌딩에 설치된 기계식 주차장시설을 벤치마킹한 이후 주차난 해소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올 11월 중 최종 연구용역 보고회에 앞서 국내외 선진 시설을 벤치마킹해 주차난 해소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평택=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 계족산 프로젝트는 대전관광의 미래다
  2. 대전 교사 700명 이상 국민의힘 임명장 받았다… "정치기본권도 없는데 우롱, 불쾌"
  3. 환수문화유산 첫 박물관 찾은 특별한 손님, '앤드류 김·라완규 부부'
  4. 위태로운 지역 대학… 충청권 10곳 중 4곳 소멸위험지역에
  5. 해외에 우리문화유산 24만점…환수 기념박물관 첫 개관
  1. [대입+] 의대증원에 지방의대 정시 합격선 하락… 충청권 지역인재 전형도 하락세
  2. '깜깜이 선거' 앞 금강벨트 밴드왜건? 언더독?
  3. (사)한국상품학회서 선보인 미래 각 분야별 논문 트렌드는
  4. "인구는 많고 경찰은 적다"… 충남 치안 공백 현실화
  5. [오늘과내일] 한강과 노벨문학상

헤드라인 뉴스


`깜깜이 선거`  앞  금강벨트 밴드왜건? 언더독?

'깜깜이 선거' 앞 금강벨트 밴드왜건? 언더독?

21대 대선레이스가 종반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돌입을 앞두고 최대 승부처 금강벨트 민심이 어떻게 출렁일지 정치권이 숨을 죽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으며 보수 단일화가 막판 변수인 가운데 이른바 '깜깜이 선거' 기간에 대선링 민심변화 추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2∼24일 잇따라 발표된 대선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 집중됐다. 22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19∼21일 조사)에서 대전·세총·충청권에서 이재..

민주는 김문수·국힘은 이재명 공선법 위반 고발… 충돌 격화
민주는 김문수·국힘은 이재명 공선법 위반 고발… 충돌 격화

6·3 대선 운동이 종반전에 진입하고 치열한 지지율 경쟁이 벌어지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상대 후보를 고발하는 등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5월 24일 국힘 김문수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죄로 경찰에 고발했다. 전날 대선 후보 2차 TV 토론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구속되자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을 김문수 후보가 부인했다는 이유에서다. 김 후보는 5월 23일 TV 토론회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 목사가 감옥을 갔을 때 눈물을 흘린, 그런 관계를 여전히 청산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대전·세종·충남 4월 수출 전년比 4.5% ↓… 대전·세종 웃고 충남 울고
대전·세종·충남 4월 수출 전년比 4.5% ↓… 대전·세종 웃고 충남 울고

대전·세종·충남의 4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한 69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대전과 세종은 선전했지만, 충남이 중화권 수출 부진으로 전체 수출에 발목을 잡았다. 25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용태)가 발표한 '4월 대전·세종·충남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4월 전체 수출은 69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6억1000만 달러로 14.1% 줄었고, 무역수지는 33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대전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용지 인쇄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용지 인쇄

  • 대전 유성구, 전동보조기기 운전연습장 교육 대전 유성구, 전동보조기기 운전연습장 교육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 ‘실제 상황이 아닙니다’…재난현장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제 상황이 아닙니다’…재난현장 긴급구조 종합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