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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행된 상품학회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이희택 기자. |
한국상품학회(회장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5월 24일 오전 11시부터 국립인천대 컨벤션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상품 대상 및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오전 사전 행사로 이사회 및 총회를 가진데 이어 오후 1시부터 본행사를 시작했다. 서용구 회장과 한국물류학회 안영효(인천대 교수) 회장이 개회사 및 축사로 포문을 열었고, 문찬 전 학회장과 박현성·이성호 전 총무이사는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첫 순서로는 주제에 맞춰 조원경 마음챙김교육원 원장이 기조 강연에 나섰다.
서용구 학회장은 "우리 학회는 44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이런 헤리티지와 새로운 혁신을 믹스해 뉴트로 학회를 지향하려 한다"라며 "오늘을 계기로 한 단계 더 발전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상품대상 시상식에선 제주 삼다수와 덱스터크레마(광고 대행, 마케팅), 드림넷, 바이오모아(화장품류), 부트온(친환경 골프공), 리리클로버(재생 반려견 용품)가 각각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학술대회의 꽃인 분과별 논문 발표는 모두 6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마케팅(위원장 김태완), 유통(위원장 이성호), ESG(위원장 추호정) 분과 ▲문화·관광·축제 분과(위원장 남문희) ▲한류(K-뷰티) 분과(박영은) ▲생산·서비스 분과(이성희) ▲AI 데이터 분과(권영옥) ▲디자인·브랜드 분과(송슬기)별 다양한 논문들이 세상에 선보였다.
마케팅·유통·ESG에선 'ESG 경영과 브랜드 확장 평가 연관성' '뷰티 팝업 스토어의 체험 요인과 만족·충성도에 미치는 영향' '텍스트 마이닝 활용, 조직 내 웰빙 및 직무만족 탐색) 등 모두 6개 논문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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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환 수석 부회장이 문화·관광·축제 부분 발표에 앞서 기조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희택 기자. |
정강환 수석 부회장은 "다양한 주제의 논문들이 대한민국 곳곳의 발전을 이어져 활용 범위를 넓히면 좋겠다. 이를 통해 지역개발형 축제와 관광상품들이 많이 선보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류 분과 논문으론 '생성형 AI 기반 위기·감성 지수 분석, 대응 평가 연구' 'K뷰티 기업의 ESG 이슈 대응과 주가 반응 분석' 'K-POP 콘텐츠의 초국적 전략 연구' 등 모두 7건, 생산·서비스 분과에선 '중국 백신 콜드체인 운송 시스템의 위험 관리' '숏폼 광고 특성이 소비자의 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광고메시지'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8건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AI·데이터 분과 논문으론 '오프라인 상권의 생존 전략과 재편' '융합 패널데이터 기반 교통서비스 효과 분석' '스마트폰 앱 사용 패턴의 동적 연계성 분석' 등 모두 9건, 디자인·브랜드 분과에선 '초등학교 하굣길 교통안전 개선 디자인 방향 연구' '의류 폐기물의 재사용 문제 해결 연구' 등 모두 6건이 선보였다.
한편, 이날 문화·관광·축제 분과에 함께한 배재대 관광축제한류대학원 참가자들은 행사 직후 인천 차이나타운으로 이동,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개최지를 탐방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인천=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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