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1차 후보지 선정

  • 전국
  • 아산시

아산시,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1차 후보지 선정

광역교통망, 경찰종합타운 조성돼 유리한 조건

  • 승인 2024-09-21 08:31
  • 수정 2024-11-12 17:08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clip20240921082821
아산시 청사 전경

아산시는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1차 후보지로 선정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회를 맞이했다. 이 학교는 연간 약 5000명의 신임 경찰이 교육받는 기관으로, 아산시는 경찰종합타운을 중심으로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산시는 20일 경찰청이 발표한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1차 후보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산을 포함한 3곳의 후보지는 경찰청의 요구 조건 충족 여부와 지자체 제출 자료 검토를 통해 선정됐다. 아산시는 경찰인재개발원, 경찰대학, 수사연수원, 경찰병원(예정)이 위치한 경찰종합타운을 후보지로 확정하고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제2중앙경찰학교는 연간 약 5000명의 신임 경찰이 입교해 1년 가까이 교육받는 기관으로,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국 47개 지자체가 유치 신청을 했다. 아산시는 고속도로, 고속철도(KTX·SRT), 수도권 지하철, GTX-C 노선 연장 검토 등 뛰어난 교통망과 경찰종합타운이 조성된 '대한민국 경찰의 메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천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고 5000여 명의 유동 인력이 발생할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기필코 성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계적인 경찰 대표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정위원회는 10월 중 부지 실사와 지자체 면접을 거쳐 11월에 최종 설립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산시의 유치 성공 여부는 지역 경제와 도시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제2중앙경찰학교의 유치는 아산시가 경찰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1. 충남세종농협, 하반기 '채권관리 역량강화교육'
  2.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하이브리드 회계&행정 사무원 과정' 일자리 협력망 회의
  3.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4. 교수들도 수도권행…이공·자연계열 교원 지역대학 이탈 '심각'
  5. OECD 교육지표 엇갈린 평가… 교육부 "지출·여건 개선"-교총 "과밀·처우 열악"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창당 이후 '성 비위' 논란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9월 11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될 조국 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과 강미정 전 대변인 등의 탈당에 이어 중앙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총사퇴했음에도, 당장 세종시당 등 당내 정비는 숙제로 남겨져 있다. 세종시당 전 운영위원들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최근 결정 2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징계 청원 기각(사건번호 2025윤리16) △세종시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