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260 여 ㎜ 물 폭탄, 피해 속출, 추가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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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260 여 ㎜ 물 폭탄, 피해 속출, 추가 피해 우려

산 무너지고, 물에 잠기고, 수확기 앞둔 벼 도복 많아
호우경보 및 산사태 주의보,사전 대피 안내 문자 발송

  • 승인 2024-09-21 09:45
  • 수정 2024-11-13 14:1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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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집중호우 피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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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집중호우 피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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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집중호우 피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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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집중호우 피해 사진


충남 서산에 26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기상청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3시 10분까지 서산에는 239mm의 비가 내렸다. 서산지역에는 전날 오후 10시 10분 호우경보가 발령됐고, 오후 10시 36분에는 산사태 주의보도 내려졌다.

20일 오후 11시께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의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출입이 통제됐고, 지산리에서는 주택 인근이 침수되고 토사가 유실됐다. 동문동에서는 옹벽이 무너져 토사가 유실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고, 거주자 3명은 숙박시설로 대피했다.

서산시는 산사태 취약지 73곳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사전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부석면 취평리의 도곡저수지와 인평저수지 수위가 상승하면서 범람 우려가 있어 지속적인 관찰에 들어갔다.

21일 오전 4시께 부석면 마룡리 삼거리에서는 비탈면 토사가 유실돼 도로가 통제됐고, 긴급 복구작업이 진행됐다. 부석 시장 인근에서는 토사 유실로 배수로가 막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서산시는 전날 오후 10시 15분부터 비상 2단계에 돌입해 기상 상황과 상습 침수지역 CCTV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동문동에서는 사방댐과 우수저류시설이 범람해 공무원들이 배수 조치에 나섰다.

팔봉면 고성청 범람으로 농경지 일부가 침수됐고, 마을안길 법면이 유실돼 응급복구 중이다. 화수천 범람으로 농경지와 마을안길에 토사가 유출됐다. 각 읍면동에서는 수확기를 앞둔 벼 도복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권은 중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서산 지역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대피하고 있다. 기상청은 추가적인 강우와 강풍에 대비해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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