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사직동 충혼탑 추모공원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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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사직동 충혼탑 추모공원으로 재탄생

실시설계 최종보고회…2026년 준공

  • 승인 2024-10-22 13:20
  • 수정 2024-11-11 15:28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01-3 청주시,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 들어서는 충혼탑 추모공원 조감도.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 일원이 추모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 사업은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며, 총 사업비는 70억 원이다.

청주시는 22일 임시청사에서 이범석 시장 주재로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설계용역을 맡은 김호윤 ㈜조경설계호원 대표가 설계취지와 최종 내용을 설명했다.

충혼탑과 시립미술관 일원 2만 4615㎡ 부지는 ▲추모공간 ▲휴식공간 ▲다목적공간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추모공간에는 충혼탑과 호국영령의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이 조성되며, 휴식공간에는 잔디마당과 루프탑테라스, 데크산책로가 마련된다. 다목적공간에는 다목적실과 회의실 등을 갖춘 연면적 452㎡ 규모의 1층 건물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충혼탑 일원을 추모,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공원으로 만들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청주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혼탑 일원의 복합문화공간 조성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청주시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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