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내년 공립 중등교사 시험 경쟁률 6.4대 1…사립은 14.9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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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내년 공립 중등교사 시험 경쟁률 6.4대 1…사립은 14.9대 1

공·사립 중등교사 1677명 지원

  • 승인 2024-10-23 10:52
  • 수정 2024-11-11 15:24
  • 신문게재 2024-10-24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충청북도교육청 전경 9

충북교육청은 23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2025학년도 충북 공립 및 사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의 응시원서 접수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총 천육백칠십칠 명이 지원했다. 공립학교는 이백삼십사 명 모집에 천오백칠 명이 지원해 평균 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사립은 열여섯 개 학교법인에서 육십구 명을 모집하는데 천이십칠 명이 지원해 평균 1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공립 일반은 이백십사 명 모집에 천사백구십구 명이 지원해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장애 구분 모집은 이십 명 모집에 여덟 명이 지원해 0.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사립의 경우, 공·사립 동시 지원제 시행에 따라 공립 지원자 중 사립에 2지망으로 지원한 인원 팔백오십칠 명이 포함됐다. 이 중 학교법인 서원학원의 경쟁률이 42.5대 1로 가장 높았다.

중등학교 교사 1차 임용시험은 11월 23일에 치러지며, 시험과목은 교육학과 전공으로 구성된다. 합격자는 1차 시험 성적과 가산점, 가점을 합산한 점수가 높은 순으로 결정된다. 공립은 과목별 선발 예정 인원의 1.5배수, 사립은 3배수를 선발한다. 1차 시험 장소는 11월 15일 오전 10시에 발표되며, 1차 시험 합격자는 12월 26일 오전 10시에 충북교육청 누리집에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시험의 높은 경쟁률은 교사 임용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망을 반영하며, 특히 사립학교의 경우 공립과의 동시 지원제 시행이 경쟁률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교사로서의 안정적인 직업을 추구하는 많은 지원자들에게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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