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5분 생활권 조성’ 도로망 확충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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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5분 생활권 조성’ 도로망 확충 속도

서부로(석곡~죽림), 상리터널 앞 등 4곳 개통 목전

  • 승인 2024-10-23 11:12
  • 수정 2024-11-11 15:20
  • 신문게재 2024-10-24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도로망
3순환로 및 주변 도로망 설명도.

청주시는 '25분 생활권 완성'과 지역 간 접근성 강화를 목표로 도로망 확충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3일 청주시는 올해 하반기에 총 2.73km의 도로공사 현장 4곳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연내 개통 예정인 사업은 ▲서부로(석곡~죽림사거리) 확장공사(1단계) ▲상리터널 앞 연결로 설치공사 ▲상당산성 진입로 확장공사(1단계) ▲아름다운웨딩홀~고은삼거리간 도로확장공사(2단계) 등이다.

서부로(석곡~죽림) 확장공사는 180억 원을 투입해 상습 정체 구간인 석곡사거리와 죽림사거리 구간을 왕복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9월 12일 죽림사거리 구간을 개통했으며, 연말까지 석곡사거리 구간을 개통해 세종 방향으로의 교통 지·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상리터널 앞 연결로 설치공사는 54억 원을 들여 율량동 상리 마을에서 국도36호선으로 직접 통행 가능한 연결로를 신설하는 마을주민 숙원 사업이다. 상당산성 진입로 확장공사는 55억 원을 투입해 상당구 산성교차로~산성마을입구 구간의 도로폭을 기존 8~10m에서 18m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11월 말께 준공될 예정이다.

아름다운웨딩홀~고은삼거리간 도로개설공사는 250억 원을 들여 장암동 아름다운웨딩홀~남일면 화당2삼거리 구간의 도로폭을 기존 8~13m에서 20m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2단계 구간인 장암동 동계에서 남일면 신송리까지 0.88km 구간은 오는 10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장연동 도로시설과장은 “시민이 만족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도로망 확충사업은 청주시의 교통 혼잡을 줄이고 지역 간 접근성을 높여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청주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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