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인니 에너지협력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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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인니 에너지협력 콘퍼런스 개최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전환 정책·전략 공유

  • 승인 2024-11-03 10:59
  • 수정 2024-11-11 14:26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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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024 충북도-인도네시아 에너지협력 콘퍼런스' 종합토론 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충청북도는 인도네시아와의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일 청주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모색하고, 양국 간 에너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충청북도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024 충북도-인도네시아 에너지협력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 콘퍼런스는 충북도가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와 체결한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 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김영환 지사와 충북테크노파크는 지난해 11월 중부자바주 에너지 공기업 JPEN과 니켈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니켈은 K배터리 3사의 주력 생산품인 삼원계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매장국이자 생산국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틱 라흐만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책임자와 에비 아피아틴 이스마일 인도네시아 국영 시험인증기관 CFO를 비롯해 국내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양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협업 촉진 전략과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충전시설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코이카의 무상원조 펀딩 구조를 활용해 인도네시아와의 에너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 간 에너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충청북도와 인도네시아 간의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의 협력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것이며, 충북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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