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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해협권연구기관협의회정기총회<제공=경남도> |
한일해협권연구기관협의회는 대한해협권 연구기관 간 학술 교류를 위해 1994년 출범한 협의체다.
매년 한국과 일본이 교대로 총회와 연구보고회를 개최하며, 올해는 일본 아시아성장연구소가 주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경남연구원, 부산연구원, 울산연구원, 광주연구원, 전남연구원, 제주연구원 등 국내 6개 연구원이 참여했다.
일본에서는 아시아성장연구소, 후쿠오카아시아도시연구소 등 5개 연구기관이 함께했다.
연구보고회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일권 광주연구원 연구위원은 수변공간 활성화를 통한 도시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정석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은 부산시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의 실효성 확보 방안을 제안했다.
일본 측에서는 고마츠 아시아성장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지방창생과 SDGs 달성 방안을, 하라구치 규슈경제조사협회 수석연구원이 소셜 비즈니스와 아일랜드 규슈 구상을 발표했다.
발표 이후 한일 양국 연구자들은 각 발표 주제를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과 지역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신동철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농촌 마을기업 지속가능성 고찰 등 양국 연구자들의 10편 연구 결과가 '해협권연구' 보고서로 발간됐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31년 동안 이어진 한일해협권 학술 교류는 양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공동 연구와 성과 공유를 통해 공통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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