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기업투자 환경 개선 나선다

  • 전국
  • 부산/영남

남해군, 기업투자 환경 개선 나선다

조례 개정으로 투자유치 박차

  • 승인 2024-11-28 13:5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1. 남해군, 기업하기 좋은 보물섬 인센티브 확대
남해군, 기업하기 좋은 보물섬 인센티브 확대<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이 민간 자본투자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투자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27일 열린 제281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는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투자유치 체계를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투자기업 지원보조금 신설 및 확대 ▲투자촉진 기반시설 지원 확대 ▲연접 지역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공공시설 지원 ▲투자유치 지원 체계 및 사후관리 체계 개선 등이 포함됐다.



신설·확대된 보조금 항목에는 ▲기업투자촉진지구 입주기업의 입지·고용·교육훈련·설비·이전 보조 ▲수도권 및 경남도 외 기업의 남해군 이전 지원 ▲신규 및 증설 투자 지원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 보조 ▲관광산업 및 문화콘텐츠산업 투자 지원 ▲군민 고용 촉진을 위한 신규 투자기업 고용 보조 등이 포함된다.

조례가 연내 공포·시행되면 남해군의 투자유치 여건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2031년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 이후 대폭 향상될 교통 접근성을 활용해 기업투자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군민 고용 확대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기반시설 조성과 행정적 지원을 넘어 재정지원 신설·확대까지 포함한 이번 조례 개정으로 남해군이 기업친화적 환경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한 지금이야말로 남해군 투자에 적기"라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남해군은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장 군수는 서울 지역 개발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투자 유치를 제안했으며, 쏠비치 남해 리조트 개장에 맞춘 종합계획 수립 등 관련 정책 내실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허위 보조금 신청한 60대 남성 '벌금 500만원'
  2. 당진 173㎜ 홍수주의보 해제…산사태 주의보 '계속'
  3. 백석문화대, 충남형 계약학과 공유·협업 워크숍 개최
  4. 아산시의회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 '중이 없는 회의 개최
  5. 아산시,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개소
  1. 연암대, LG와 함께하는'2025 LG Day'개최
  2.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영양플러스 교육으로 균형 잡힌 식단 지원
  3. 천안문화재단, 16~28일까지 그리다방네모 창단 10주년 전시
  4. 한기대, 2025 직업계고 K-TECH 아이디어 챌린지 개최
  5. 한국여교수총연합회, 취약계층 지원 성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K-스틸’ 위기 극복 세미나 여야 대거 참석 ‘법안 통과’ 한목소리

‘K-스틸’ 위기 극복 세미나 여야 대거 참석 ‘법안 통과’ 한목소리

미국의 관세 압박에 어려움을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살리기 위한 이른바, ‘K-스틸법’ 제정에 여야가 한목소리를 냈다. 국회철강포럼(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이 9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K-스틸법 발의, 그 의미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다. 이번 세미나는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K-스틸법의 의의를 평가하고 후속 입법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 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인 K-스틸법 제정안에는 대통..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전 유성구 정책 분석을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머리를 맞댔다. 14일 유성구에 따르면 12일 유성구청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의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은 KAIST와 국립한밭대 학생 2개 팀으로 구성됐다. 앞서 6개월간 팀별 멘토 교수의 지도를 받아 데이터 분석과 정책 대안 제시 활동을 이어왔다. 보고회에서 KAIST '얼른타보슈' 팀은 축제·유동량·소비 등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축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과..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1.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이 시행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경영책임자의 법적 의무 범위가 여전히 모호해 산업현장에서 혼란을 키우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대출 제한, 신용등급 하락 등 금융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2. 지난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역시 대표적인 기업 규제 법안으로 꼽힌다. 사용자의 범위가 명확치 않은 데다, 경영상 의사결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쳐 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