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현대위아 구내식당에 지역산 쌀 공급

  • 전국
  • 부산/영남

창원시, 현대위아 구내식당에 지역산 쌀 공급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첫 성과…지역 농가 소득 증대 기대

  • 승인 2024-11-28 13:2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창원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제1호 소비처에 공급 개시
창원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제1호 소비처에 공급 개시<제공=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발굴한 첫 번째 소비처로 현대위아 구내식당에 지역산 쌀 1만4400kg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주 40~60포 규모로 진행된다.

쌀은 관내 5개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창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해 공급된다.

시는 이번 공급으로 지역 농산물 거점 물류시설을 활용한 첫 사례로, 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8월 문을 연 창원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단순 수급·배송을 넘어 생산, 유통, 소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쌀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일반 농산물까지 공급을 확대해 공공급식 기관에 창원산 먹거리를 선순환 구조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창원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첫 소비처로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 쌀 공급을 계기로 더 많은 공공급식 기관에서 지역 먹거리 선순환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역 농업과 경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농가 조직화와 수요 분석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을 이어갈 방침이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허위 보조금 신청한 60대 남성 '벌금 500만원'
  2. 당진 173㎜ 홍수주의보 해제…산사태 주의보 '계속'
  3. 백석문화대, 충남형 계약학과 공유·협업 워크숍 개최
  4. 아산시의회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 '중이 없는 회의 개최
  5. 아산시,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개소
  1. 연암대, LG와 함께하는'2025 LG Day'개최
  2.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영양플러스 교육으로 균형 잡힌 식단 지원
  3. 천안문화재단, 16~28일까지 그리다방네모 창단 10주년 전시
  4. 한기대, 2025 직업계고 K-TECH 아이디어 챌린지 개최
  5. 한국여교수총연합회, 취약계층 지원 성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K-스틸’ 위기 극복 세미나 여야 대거 참석 ‘법안 통과’ 한목소리

‘K-스틸’ 위기 극복 세미나 여야 대거 참석 ‘법안 통과’ 한목소리

미국의 관세 압박에 어려움을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살리기 위한 이른바, ‘K-스틸법’ 제정에 여야가 한목소리를 냈다. 국회철강포럼(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이 9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K-스틸법 발의, 그 의미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다. 이번 세미나는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K-스틸법의 의의를 평가하고 후속 입법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 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인 K-스틸법 제정안에는 대통..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전 유성구 정책 분석을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머리를 맞댔다. 14일 유성구에 따르면 12일 유성구청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의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은 KAIST와 국립한밭대 학생 2개 팀으로 구성됐다. 앞서 6개월간 팀별 멘토 교수의 지도를 받아 데이터 분석과 정책 대안 제시 활동을 이어왔다. 보고회에서 KAIST '얼른타보슈' 팀은 축제·유동량·소비 등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축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과..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1.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이 시행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경영책임자의 법적 의무 범위가 여전히 모호해 산업현장에서 혼란을 키우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대출 제한, 신용등급 하락 등 금융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2. 지난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역시 대표적인 기업 규제 법안으로 꼽힌다. 사용자의 범위가 명확치 않은 데다, 경영상 의사결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쳐 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