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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전경<제공=창원시> |
특히 2023년에는 65억 원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 개선의 필요성이 다시 부각됐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창원시 레포츠파크의 재정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레포츠파크는 조례 개정 이후에도 경영 개선 효과를 보지 못했고, 향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적립금 소진 이후에는 일반회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레포츠파크는 개장 초기부터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다양한 사업 추진과 수익 창출 방안이 논의됐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담당 공무원은 "사업 다변화 성과가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새로운 경영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레저세 수익과 관련해 경남도와 협의를 통해 창원시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대안과 실행 계획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적자가 지속될 경우 시민 세금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효율적인 경영 전략과 함께 현실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레포츠파크가 지역 경제와 시민 여가 활성화에 기여하려면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수익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의견을 반영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창원시는 이번 문제를 계기로 레포츠파크 운영 방식을 재검토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시민 부담을 줄이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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