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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굿물보존회 판타타 공연 선보여<제공=창녕군> |
이번 공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창녕 지역 토착문화유산 복원 두 번째 프로젝트로, 지난해 '시무구지놀이'에 이어 마을 농악을 재현하는 뜻깊은 무대였다.
창녕굿물은 상쇠의 부재와 기록 부족으로 연희 형태를 완전히 복원하기 어려웠지만, 과거 창녕농악 상쇠들이 남긴 가락과 구술을 바탕으로 전통을 재현하는 성과를 이뤘다.
공연은 ▲영남사물과 짝쇠놀이마당 ▲통영오광대 할미마당 ▲시무구지 북춤마당 ▲민요마당 ▲창녕굿물마당 등 5개 마당으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창녕굿물 역사와 전통을 깊이 이해할 기회를 제공했다.
창녕굿물보존회는 2011년 창립돼 2016년 경상남도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
전국농악경연대회, 경남민속예술축제, 해외 초청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녕 지역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창녕 전통문화가 현대적으로 계승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지역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무대가 됐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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