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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해바리마을)<제공=경남도> |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은 주민 주도로 지역공동체, 여행전문가, 예술가 등과 협력해 창의적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농촌지역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며, 다양한 관광 수요를 충족하고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에서 전국 20곳 중 경남의 남해군, 산청군, 거창군이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에는 개소당 2억 5천만 원의 사업비(국비 1억2500만 원, 지방비 7500만 원, 자부담 5000만 원)가 투입된다.
각 지역의 농촌체험휴양마을 협의회와 민간여행사가 협약을 통해 농촌특화 테마 상품 개발부터 홍보, 운영까지 협업한다.
남해군은 '그린아일랜드 남해'를 주제로 농촌체험휴양마을 8곳과 지역 대표 축제인 마늘한우축제,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남해의 아름다운 생태계와 문화를 활용해 트래킹, 보물찾기 투어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산청군은 '대한민국 힐링여행 산청한방愛'를 주제로 한방과 농촌체험관광을 접목한 웰니스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농촌체험휴양마을 15곳과 산청한방약초축제, 황매산철쭉제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여행 계층에 맞춘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거창군은 '신비한 웰니스 거창-거창하게 노는법'을 주제로 농촌체험과 웰니스 관광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항노화 힐링랜드, 온천, 로컬푸드 등을 활용해 '베스트 스팟 알짜여행', '허브테라피&온천힐링 여행' 등 독창적인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성흥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주민 주도의 창의적인 농촌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농촌을 방문객이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곳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다양한 관광 수요에 대응하며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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