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직후 긴급간부회의

평택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관련 긴급간부회의 개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정장선 평택시장은 긴급간부회의를 열어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정장선 시장은 "탄핵안 가결을 기점으로 모든 사회 영역이 조속히 안정되길 바란다"며 "특히 경제 분야에서는 모든 시민이 힘을 모아 다시 활력을 얻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안정대책반 운영을 강화할 방침임을 밝혔다. 시 지역안정대책반은 지난 9일부터 가동된 것으로, 민생불안 요소 해소와 주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폭설 피해와 관련한 민생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 시는 농가와 소상공인에게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고, 예비비 투입 등의 조치로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이외에도 침체돼 있는 중소기업과 민생경제를 위한 실질적인 경제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과, 개발과 관련된 주요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공직기강을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정 시장은 "당분간은 일부 국정 공백과 사회적 혼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시민에게 피부로 와 닿는 경제 지원 정책을 마련하자"며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에 휩쓸리지 말고, 겨울철 폭설이나 한파로 취약 계층 등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며 지역 안정에 각별히 유의하자"고 말했다.평택=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