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겨울철 캠핑 일산화탄소 중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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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소방서, 겨울철 캠핑 일산화탄소 중독 경고

  • 승인 2024-12-28 10:35
  • 수정 2024-12-29 12:20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공주소방서, 겨울철 캠핑 일산화탄소 중독 경고
공주소방서(서장 류일희)는 겨울철 캠핑장(야영장)을 찾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실험 결과 거실형 텐트 내에서 전실에 화로를 두고 이산화탄소 농도 측정 시 장작의 경우 전실은 90초, 이너텐트는 510초, 조개탄의 경우 전실은 70초, 이너텐트는 180초 만에 측정 가능한 최대 농도(500ppm)에 도달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무미의 기체로 인지하기 어렵고 흡입 시 몸 안의 산소 공급이 어려워져 의식을 잃을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캠핑장 일산화탄소 등 가스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텐트 내 난방기구 사용 지양 ▲텐트 내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하기 ▲화기 사용 시 텐트 밖에서 일정 거리 유지 ▲사용한 숯불은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 등을 안내했다.



류일희 소방서장은 "일산화탄소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더라도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위험에 이를 수 있으므로 겨울철 텐트 내에서는 가스, 등유를 사용하는 난방기기도 조심히 사용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사용하는 경우 수시로 환기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가장 높은 곳에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다"라고 전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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