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립박물관 건립, 서산이 최적지다!

  • 전국
  • 서산시

충청남도립박물관 건립, 서산이 최적지다!

이완섭 서산시장, '도립박물관 들어서기 완벽한 조건' 강하게 어필
'서산은 역사, 문화, 생태, 교통,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 도시' 강조
'충남의 문화적 르네상스, 충남 역사 세계에 알리는 상징적 공간 될 것'

  • 승인 2025-02-08 09:3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208090559
AI 이미지 생성 모델(DALL·E)로 구성된 충남도립박물관 조감도
이완섭 서산시장은 충남도립박물관 건립 지역으로는 서산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충남도립박물관은 단순히 전시를 위한 공간이 아니며, 그것은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온전히 담아내고 이를 후대에 전할 핵심 문화 랜드마크로 기능해야 한다"며 "충남의 역사적, 문화적, 그리고 자연적 가치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중심지로, 서산이야말로 도립박물관 건립의 최적지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산은 역사, 문화, 생태, 교통,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도립박물관이 들어서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서산이 최적지임을 중요 다섯 가지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첫째 "서산의 역사와 문화적 중심성으로 서산은 충남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도시"라며 "국보 제84호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은 우리나라 초기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적 유산으로, 서산의 역사적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원사지, 명종대왕 태실, 개심사와 같은 유적은 서산이 불교와 유교 문화를 함께 품고 있는 중요한 도시임을 보여 주고 있으며, 또한, 천주교 해미국제성지는 전 세계 천주교 신자들이 찾는 순례지로, 서산이 종교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하며, 최근 발굴된 부장리 고분군과 기지리 유물은 서산이 백제 문명과 교류의 중심지였음을 보여주며, 충남 전체의 역사적 정체성을 대변하는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둘째로 "생태와 관광, 문화의 융합의 서산시로서 서산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생태자원을 보유한 도시이며, 세계 5대 갯벌인 가로림만과 천수만 철새도래지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생태적 가치를 지니며, 도립박물관과 연계해 생태와 문화를 융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조성 중인 가야산 산림휴양복지 단지는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서산의 이러한 자원은 도립박물관을 단순한 전시공간이 아닌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번째로 "접근성과 국제적 관문으로서의 가능성이 좋은 서산은 육상, 항공, 해상 교통이 만나는 접근성의 중심지이며, 2028년 개항 예정인 서산민항은 국내외 관광객의 유입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포-태안 철도와 충청내륙철도가 서산공항역을 경유하며, 충남 전역과 전국 어디서나 서산으로의 접근이 쉬워질 것이며, 대산항 국제크루즈선은 서산을 세계로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하며,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며, 이러한 교통망은 도립박물관이 국내외 방문객들이 찾는 세계적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 번째로 "유물 환수와 보존의 필요성이 있는 서산은 수많은 유물과 유적이 발굴되는 지역으로 부장리 고분군의 금동관모, 철제 초두, 청동거울 등은 서산이 백제 시대 해상 교류의 중심지였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유물은 보관할 시설이 없어 외부로 반출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상황이며, 또한, 일제강점기에 반출된 보원사지 철불과 몽유도원도 같은 유물들은 환수 노력을 통해 반드시 고향으로 돌아와야 하며, 충남도립박물관은 이러한 유물들을 보관하고 전시하며, 충남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할 중심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로 "충남의 미래를 이끄는 비전을 가꾸어 가고 있는 서산은 2023년 12월 19일, 김태흠 충남도지사님께 도립박물관의 서산 건립 필요성을 건의하였고, 이어 2025년 1월 23일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열린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도 서산이 최적지임을 재차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산은 충남의 역사, 문화, 생태, 교통, 관광이 융합된 도시이며, 도립박물관이 서산에 건립된다면, 이는 서산의 발전을 넘어 충남 전체가 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서산에서 시작하는 충남의 문화 르네상스 충남도립박물관은 충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핵심 문화 랜드마크이며, 서산은 역사적 중심성, 생태적 가치, 접근성, 그리고 미래적 비전에서 모두 충남도립박물관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완섭 시장은 "도립박물관이 서산에 건립된다면, 이는 충남의 문화적 르네상스를 여는 시작점이자, 충남의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며, 충남도립박물관은 반드시 서산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3.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4.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5. aT,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위해 총력 대응
  1.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세상을 설계하는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2. 김태흠 충남지사 "5개 비전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3. 사단법인 사랑의 사다리,기획재정부 공익법인 지정
  4. 2025 농촌 재능나눔 대학생 캠프 스타트...농촌 삶의 질 개선 기여
  5. 농협, 'K-라이스페스타'로 쌀 소비 붐 조성

헤드라인 뉴스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상대책위원회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상가 정상 운영을 위한 대전시민 1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대전시에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경쟁 입찰 당시 상인 대부분이 삶의 터전을 잃을까 기존보다 많게는 300% 인상된 가격으로 낙찰을 받았는데, 높은 조회수를 통해 조바심을 낼 수밖에 없도록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와 대전참여연대는 2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지속 가능한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 공청회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에서 입찰을 강행한 결과 여..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해수부 전체 직원의 86%, 20대 이하 직원 31명 중 30명이 반대하고, 이전 강행 시 48%가 다른 부처나 공공기관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 2일부터 예고한 '해수부 이전 철회'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5동 해수부 정문 앞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해수부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을 정부부처 공무원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발걸음이다. 그가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은 '지역 이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