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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만남의 광장 e-pit충전소 개시<제공=사천시> |
현대자동차의 제안으로 남양만남의 광장에 설치된 이-피트는 올해 1월 준공과 시운전을 마치고 지난 5일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이-피트는 최대출력 350kW 사양의 충전기 6기를 갖추고 있으며,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아이오닉 5 기준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차량은 현대차의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와 기아의 EV6, EV9, 제네시스의 GV60,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등이다.
충전소에는 건축물 수준의 캐노피가 설치되어 있어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야간 조명을 통해 24시간 안전한 충전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사천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자동차가 약 15억 원의 사업비를 전액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향후 대중화될 800V 차량에 적합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마련해 차세대 전기차에 걸맞는 충전의 편리성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사천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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