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산불 초동 대응 역량 강화 대응센터 신설

  • 전국
  • 광주/호남

구례군, 산불 초동 대응 역량 강화 대응센터 신설

4억 투입…야간 신속 출동 가능

  • 승인 2025-02-06 16:40
  • 신덕수 기자신덕수 기자
구례
전남 구례군 산불대응센터./구례군 제공
전남 구례군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산불대응센터를 새롭게 건립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6일 구례군에 따르면 산불대응센터는 군청사 인접 부지에 위치하며 국도비 등 총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건물은 전체 면적 158㎡,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1층에는 산불진화차량과 장비 보관소가, 2층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대기실, 회의실, 관제실 등이 마련됐다.

산불대응센터 운영을 통해 겨울철 진화 장비의 동파를 방지하고, 야간에도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졌다. 특히 산불 진화가 취약한 동절기와 야간 시간대에도 초동 진화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곳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여 명이 상주하며, 진화 차량 3대와 각종 산불진화 장비도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다.

구례군은 국립공원 지리산을 포함해 지역 내 76%가 산림으로 구성된 만큼,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산불대응센터를 구축했으며,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 대응 시설과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산불은 초동진화가 가장 중요한데, 이번 산불대응센터 구축을 통해 더욱 신속한 출동 태세를 확립했다"며 "군민의 안전과 지리산 국립공원 등 산림자원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산불 예방을 위한 봄철 산불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감시원 53명을 선발해 5월 15일까지 읍·면 취약 지역에 배치했다. 또한, 영농 부산물 소각 행위 단속, 산불 예방 홍보 현수막 내붙임 등 대 주민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구례=신덕수 기자 sds20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연수구, 지역 대표 얼굴 ‘홍보대사 6인’ 위촉
  2. 한화vs삼성, KBO 플레이오프 첫 경기 '접전'
  3. 한화이글스, 플레이오프 첫 경기 '승리'
  4. 아산시 영인면, 100세 이상 어르신에 선물 전달
  5. 순천향대, 공공의료서비스 개선 협약 체결
  1. 아산시가족센터, '2025 조부모-아동 행복 프로젝트' 진행
  2.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3. 일단 입학만 시키자?…충청권 대학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 급증
  4. '날뛰는' 허위 폭발물 협박신고… 아산·광주·인천 등 학교 겨냥
  5. [홍석환의 3분 경영] 누구를 선택하는가?

헤드라인 뉴스


李 대통령 “2030년까지 국방·항공우주 R&D 대대적 예산 투입”

李 대통령 “2030년까지 국방·항공우주 R&D 대대적 예산 투입”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2030년까지 국방 R&D, 항공우주 R&D에 예상을 뛰어넘는 대대적인 예산을 투입해 미래 국방을 위한 핵심기술과 무기체계를 확보하고 독자적인 우주개발을 위한 역량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국내 최대규모 방위산업 전시회인 'ADEX 2025' 개회식 축사를 통해 “방위산업 4대 강국은 결코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 이미 민간의 기술력과 발전 속도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개혁에 민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 선임 논란… 국감서 3라운드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 선임 논란… 국감서 3라운드

직원 3명의 징계 처분으로 이어진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선임 논란이 2025 국정감사에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2월 임명 초기 시의회와 1라운드 논쟁을 겪은 뒤, 올해 2월 감사원의 징계 처분 상황으로 2라운드를 맞이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서울 구로 을)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작된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했다. 공교롭게도 첫 질의의 화살이 박영국 대표이사 선임과 최민호 시장의 책임론으로 불거졌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월 12일 이에 대한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

국감서 혹독한 평가 우주항공청, 대전에 연구개발 역량 집중해야
국감서 혹독한 평가 우주항공청, 대전에 연구개발 역량 집중해야

개청한지 1년 반이 지난 우주항공청이 국정감사에서 혹독한 평가를 받는 가운데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위해선 대전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우주항공청의 운영 체계와 인력 구성 등 조직 안정성과 정책 추진력 모두 미흡하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전문가들은 우주청의 구조적 한계로 '예산 부족'을 꼽는다. 올해 우주항공청 예산은 약 9650억원으로, 1조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모든 분야를 포괄하기엔 역부족인 규모다. 여기에 입지 문제도 크다. 우주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