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정월대보름 맞아 60여 곳서 달집태우기

11개 읍면서 길놀이·지신밟기·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개최

고성군, 2025년 정월대보름 달집놀이 개최<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 12일 고성읍을 비롯한 관내 60여 곳에서 전통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고성읍 정월대보름 행사는 고성문화원 주최, 고성청실회 주관으로 송학리 죽동마을 입구에서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고성청실회는 오전부터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떡국과 전통막걸리를 제공한다.

이어 소가야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생활문화 동아리와 지역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기원제 행사와 축문 낭독 후 저녁 6시에는 달집 점화가 이뤄진다.

11개 읍면에서도 각 지역 특색에 맞춘 행사가 열린다.

마을마다 떡국 나눔과 소원등 달기, 지역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상근 군수는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후대에 알리고 군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문화예술과) 또는 각 읍면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