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고향사랑기부금 7억2000만 원 돌파

지난해 3800명 참여 3억9000만 원 모금
답례품 시장도 성장

진주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로 '풍요로운 진주'<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누적 모금액 7억2천만 원을 달성했다.

시는 지난해 3800명 참여로 3억9000만 원을 모금했다.

올해부터는 개인 기부금 상한액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1월 초 재경진주향우회장이 500만 원을 기부하며 2025년 힘찬 출발을 알렸다.



답례품 시장도 2년간 1억7000만 원의 공급실적을 기록했다.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이 가장 인기가 높았고, 곡류와 계란, 마, 표고버섯, 소고기 등 지역 농축산물도 많은 선택을 받았다.

관광캐릭터 '하모' 굿즈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호응을 얻었다.

시는 상반기 중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거쳐 기금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기부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 사이트나 농협은행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10만 원까지 100%,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진주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진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는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