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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청 전경<제공=통영시> |
이번 조치는 지난해 7월 3일 열린 제2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C형간염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돕기 위해 시행된다.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과거 감염 후 치료됐거나 현재 감염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통영시는 국가건강검진에서 항체 양성 판정을 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확인진단 검사(HCV RNA 유전자 검출 검사) 비용을 1회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기준 56세(1969년생)로, 국가건강검진 후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은 시민이다.
해당 시민은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가까운 병·의원에서 확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연말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시민을 고려해 신청 기한을 다음 해 3월까지 연장해 최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C형간염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큰 건강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며 "이번 제도를 통해 조기 진단과 치료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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