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정월대보름 맞이 지신밟기 개최

군민 안녕·평안 기원하는 전통 세시풍속

승인 2025-02-11 14:18

김정식 기자

산청군 을사년 지신밟기 행사<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11일, 을사년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군민의 안녕과 건강,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문화원이 주최하고 산청매구보존회가 주관한 행사에서는 산청군청을 시작으로 산청군의회, 산청경찰서 등 11개 유관기관과 주변 상가를 돌며 지신밟기와 길놀이 등 흥겨운 전통 놀이가 펼쳐졌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군민 모두가 액운을 떨쳐내고 만복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신밟기는 정초에 땅을 다스리는 신에게 인사를 올리고, 악귀와 잡신을 물리쳐 한 해의 평안과 가정의 다복을 비는 우리나라 전통 세시풍속이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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