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1분기 신속집행 보고회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3065억 원 집행 목표

거제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1분기 35% 신속집행 속도<제공=거제시>

경남 거제시는 11일 정석원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5년 1분기 신속집행·소비투자 집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1분기 신속집행 목표율을 경남도 지자체 목표치(27.8%)보다 높은 35%로 설정하고, 3065억 원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1분기 신속집행 목표와 2025년 중점 추진사항을 공유했다.

또한 민생경제와 직결된 2억 원 이상 사업의 집행계획을 집중 점검하며, 실질적인 지역경제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공정별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선금지급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 분야 지침 완화에 따른 선지급·당겨집행 등을 활용해 신속하고 전략적인 예산 집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착한결제(선결제)'를 적극 활용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소비 여력 감소로 내수 경기 회복이 불확실한 만큼,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공공부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제시가 앞장서 시민생활과 직결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 부서에 신속한 사업 집행을 당부했다.

한편, 거제시는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행정안전부와 경남도로부터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3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