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립장승포도서관, 2월 18일 개관식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야간 운영도 확대

거제시립장승포도서관 개관식 개최<제공=거제시>

경남 거제시는 오는 2월 18일 오전 10시 '거제시립장승포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제시립장승포도서관은 1994년 개관 이후, 2020년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 사업에 선정돼 학습실 중심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개방형 주민친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총사업비 85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431㎡ 규모로 재건축됐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증강현실(AR) 그림책과 노령층을 위한 큰글자책을 구비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도서관으로 조성됐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임시 개관 및 시범 운영을 거치며 시민 편의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개선했다.

올해 1월 2일부터는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 지원사업 선정으로 운영 시간을 22시까지 확대해 야간 이용도 가능해졌다.

임시 개관 기간 동안 7000여 명의 이용자가 방문했으며, 이번 개관식을 기점으로 정식 운영이 시작된다.

거제시 평생교육과장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쉼과 여유를 제공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