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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군민 소통간담회 성료<제공=고성군> |
이번 간담회는 2월 4일 마암면을 시작으로 4일간 진행됐다.
고성군 14개 읍·면을 순회하며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진행했고, 사전 제출된 사업 건 외에도 다양한 현장 건의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읍·면 직원 격려 ▲2024년 건의사항 처리 결과 보고 ▲2025년 군정 추진 방향 및 장기사업 설명 ▲지역 주민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120건 건의 접수, 도로·교통 환경 개선 최다
올해 간담회에서는 총 120건의 건의 사항이 접수됐다.
이 중 도로·교통 환경 개선이 67건으로 가장 많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로 확장·포장 ▲마을 공동주차장 조성 ▲버스 승강장 설치 등이 포함됐다.
또한 ▲경로당 신축 및 기능 보강 ▲농업 지원 확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도 다수 건의됐다.
◆도시환경·스포츠 시설 개선 건의
군민들은 하천변 환경 정비, 빈집 문제 해결, 경관 조명 설치 등 도시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스포츠 시설 확충 요구도 이어졌다.
특히, 군은 고성읍·거류면 등 5개 권역에 파크골프장을 조성 중이다.
이 중 69억 원이 투입된 고성읍 파크골프장은 18홀 규모로, 오는 2월 준공 예정이다.
◆고성군 주요 정책 및 군정 운영 방향
이번 간담회에서는 고성군의 주요 정책과 군정 운영 방향도 공유됐다.
올해 완료 예정인 장기사업으로는 ▲유스호스텔 건립 ▲어린이 도서관 조성 ▲가족센터 준공 등이 있다.
또한, ▲유소년 스포츠빌리지 ▲실내야구연습장 ▲동물보호센터 ▲해양웰니스 포레스트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하반기에는 ▲고성읍 커뮤니티 셰어-큐어센터 ▲어촌뉴딜 300사업 ▲어촌신활력사업 등이 준공될 예정이다.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 박차
고성군은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가갈대습지 힐링타운 ▲간사지 갈대습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건의된 주민 숙원 사업을 1회 추경에 반영해 최우선 해결하겠다"며, "올해 군정 방향 사업과 장기사업을 마무리해 변화된 고성을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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