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건강 오르고' 사업 22개 마을서 추진

  • 전국
  • 부산/영남

함양군, '건강 오르고' 사업 22개 마을서 추진

3월부터 11월까지 마을별 8회 프로그램 운영,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지원

  • 승인 2025-03-10 13:1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함양군 건강한 마을 만들기 ‘건강 오르고(GO)’ 사업 시작
함양군 건강한 마을 만들기 '건강 오르고(GO)' 사업 시작<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보건소가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건강 오르고(GO)'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 건강교육 및 정보 제공을 통한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함양군은 보건기관 접근성이 낮고 주민들의 건강 관심도가 높은 지역 중 기존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제공되지 않았던 마을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읍·면별 2개 마을씩 총 22개 마을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마을별 총 8회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건강 오르고' 사업은 주민들의 건강 인식 개선,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 과학적 근거 기반의 건강 정보 제공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절주, 금연, 비만 예방 등 건강한 생활습관 교육이 포함된다.

또한 우울 및 자살 예방 교육, 정신건강 척도 검사,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건강 향상 교육, 치매 검진도 진행한다.

제철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영양 및 식생활 교육, 틀니 및 임플란트 관리법 안내, 올바른 걷기 자세 교육 등도 함께 실시한다.

사업은 지난 3월 5일 마천면 의평마을에서 첫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오는 11월 함양읍 내곡마을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함양군은 지역 주민들의 걷기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다 같이 걷자, 동네 한 바퀴' 행사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함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주민들의 건강 인식과 생활습관이 개선되어 건강한 마을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대전교육청 도박 '예방'뿐 아니라 '치유' 지원도… 교육위 조례 개정안 의결
  3. 한국·일본에서 부석사 불상 각각 복제중…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4.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 빅3, 가을 맞이 마케팅으로 '분주'
  5. 전 장관, '해수부 이전' 불가피성 강조...여전한 우려 지점은
  1. [사이언스칼럼] AI시대에 한의학의 방향
  2. 충청권 13일 새벽 폭우·강풍 예고…최고 120㎜ '침수 주의를'
  3.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4.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5.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중3 때 진로 정하고 입학, 대기업·공무원 합격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