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차기 대통령 후보에 이준석 의원 선출

중앙선관위 협조로 인터넷 찬반 투표, 7만7364명 중 3만9914명 참여해 92.81% 찬성
당 선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 대비해 미리 선출”

승인 2025-03-18 14:34

윤희진 기자

이준석 의원

개혁신당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에 이준석 의원(경기 화성시을)이 선출됐다.

함익병 개혁신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이 개혁신당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인용될 것에 대비해 미리 대선 후보 선출 절차를 밟았다.

이준석 의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3월 16일∼17일 당원 7만7364명 중 3만9914명이 참여한 인터넷 투표에서 3만7046명(92.81%)의 찬성을 얻어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2868명(7.19%)의 당원은 반대표를 던졌다.

함익병 선관위원장은 "서두르는 감이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 기존 정당에서 탄핵 전에 대선 후보를 정하는 선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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