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62억 원 투입 '무상·친환경' 학교급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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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262억 원 투입 '무상·친환경' 학교급식 추진

-최대호 시장,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 제공"

  • 승인 2025-03-20 18:25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성문중고교 급식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성문중고교 급식실에서 학생들과 급식을 먹으며 진로고민을 상담하고 있다.


안양시가 20일 262억 원을 투입해 '무상·친환경' 학교급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학생들이 차별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친환경 우수 식재료로 이루어진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학교무상급식비 및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에 총 261억 8358만 원을 투입한다.

학교무상급식비 지원은 안양시·경기도교육청·경기도가 함께 추진하며 총 사업비는 631억 1497만 원이다. 이중 안양시 부담액은 214억 7148만 원이다. 관내 사립유치원 40개원, 초중고교 86개교, 평생교육기관(안양상업고) 1개소 등 총 127곳이 대상이다.



친환경 등 우수 식재료 학교급식 지원에는 총 47억 1210만 원(국도비 포함)이 투입된다.

세부사업으로 ▲친환경 농산물 차액 지원 16억 원 ▲친환경 무농약 쌀 차액 지원 5억 3000만 원 ▲친환경 우수농산물 영유아 공공급식 2760만 원 ▲친환경 가공식품 차액 지원 14억 5000만 원(전액 시비) ▲우수축산물 차액 지원 7억 6000만 원 ▲학교 무상우유급식 지원 3억 4450만 원 등이 추진된다.

여기에 시는 친환경농업특구인 가평군·양평군과의 공급협약을 체결해 무농약 쌀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친환경 가공식품 품목과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등 각 학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19일 무상급식을 점검하고자 성문중고교 급식실을 둘러보고 학생들과 함께 식사했다. 이날 최 시장은 학생들과 급식뿐 아니라 학교 생활과 진로 고민 등 소소한 이야기도 나눴다.

최 시장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고 목표를 세워서 끊임없이 도전하길 바란다"며 "안양시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학교무상급식 등을 지속 추진하고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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