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대전 5개구청장 중 재산 1위… 유성구의원 다수가 재산 상위권

  • 정치/행정
  • 대전

서철모, 대전 5개구청장 중 재산 1위… 유성구의원 다수가 재산 상위권

2025년도 재산변동 신고내역 공개
서구청장 24억 원 5개구 중 1위
최고 자산가에 한형신 유성구의원

  • 승인 2025-03-27 16:44
  • 신문게재 2025-03-28 4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PCM20180921000296990_P4
(사진= 연합뉴스)
대전 공직자들의 재산의 공개된 가운데 5개 자치구청장 중 서철모 서구청장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와 대전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2025년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대전시 5개 구청장의 재산 신고 내역을 확인한 결과 서철모 서구청장이 신고한 재산은 총 24억 5900만 원이다. 이는 전년보다 2억 1300만 원 감소했지만, 5개 구청장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이어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재산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고된 재산은 21억 12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9억 3200만 원 올랐다. 최 청장은 건물 수용 보상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박희조 동구청장은 6억 3729만 원을 신고해 전년보다 3321만 원 늘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신고한 재산은 4억 4100만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억 4591억 원 증가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전년보다 7900만 원 늘어난 3억 707만 원을 신고했다.

구의회 의장단 중에는 김동수 유성구의장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김 의장은 전년보다 2억 7256만 원 오른 8억 6686만 원을 신고했다.

오은규 중구의장이 신고한 재산은 7억 8719만 원으로 1035만 원 오른 수준이다. 전석광 대덕구의장은 지난해보다 3414만 원 올라간 6억 615만 원을, 오관영 동구의장은 3388만 원이 감소한 4억 702만 원을 신고했다. 조규식 서구의장은 같은 기간 1억 864만 원 감소한 4억 4216만 원으로 확인됐다.

최고 자산가에는 한형신 유성구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한형신 의원은 전년보다 1700만 원 늘어난 39억 1782만 원을 신고했으며, 이는 대전시 공개 대상자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유성구의회 소속 의원들은 구의원 중 재산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안명환 유성구의원은 1년 전보다 4200만 원 늘어난 35억 8600만 원을, 인미동 유성구의원이 1억 4000만 원 감소한 20억 원을 신고했다.

구의원 중에는 최지연 서구의원이 -329만 원으로 유일한 '마이너스 재산'을 기록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거점국립대 첫 여성총장… 미래인재 육성·교육 균형발전 기대
  2.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3. 교육청-학교 책임 떠넘기기? "대전가원학교 지금 당장 휴업하라"
  4. [사건사고]물놀이 50대 다이빙 후 하반신 마비호소…교통사고 70대 운전자 사망
  5.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4년제 대학 신입생 74.7%가 일반고 출신… 기회균형선발 9.3%
  3.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4. 갑천 국가습지 보전대책 본격화…교란식물 제거·울타리 설치
  5. 재료연 AI가 실험하는 자율실험실·전기연 대형 시험설비 현장 가 보니

헤드라인 뉴스


일제시대 보문산별장 복원… 한·일교류 상징시설 될까

일제시대 보문산별장 복원… 한·일교류 상징시설 될까

일본인이 조선의 온돌과 일본의 다다미를 결합해 보문산에 지은 별장의 복원 공사가 완료됐다. 별장 주변에 나무를 심어 조경 복원만 남겨두었으며, 쓰지 만타로의 아들이면서 대전에서 나고 자란 쓰지 아츠시(87) 씨의 바람대로 일본과 한국 교류의 상징이면서 시민 휴식시설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전시 공원관리사업소는 보문산 야외음악당에 오르는 길목에 있는 쓰지 만타로(1909~1983)가 지은 근대식 별장의 복원을 최근 마쳤다고 밝혔다. 보문산 중턱에 정남향으로 세워진 2층 건물로 현관과 햇볕 잘 드는 테라스를 겸한 복도, 침실 1·..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한화이글스의 성적과 인기가 치솟으면서 대전시가 이를 활용한 도시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끈다. 6월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1일 한화이글스 소속 류현진 선수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와함께 류현진·오상욱 선수-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홍보대사는 도시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대내외 시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정한다. 대전시는 펜싱황제 오상욱과 트롯가수 김의영, 축구선수 황인범, 배우 이필모 등 20여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적으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세대로 전월보다 2.2%(591세대) 늘었다. 이는 2013년 6월(2만 7194세대)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방에서 두드러졌다. 2만 2397세대로 83% 비율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