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산불피해 하동·산청군 구호물품 전달

  • 전국
  • 광주/호남

구례군, 산불피해 하동·산청군 구호물품 전달

  • 승인 2025-04-01 15:08
  • 수정 2025-04-01 15:12
  • 신덕수 기자신덕수 기자
구례
전남 구례군이 최근 하동군과 산청군 산불방지대책본부에 생수를 전달하고 있다./구례군 제공



전남 구례군이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리산권 이웃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하동군과 산청군 산불방지대책본부에 생수 1000박스를 전달하고 관계자와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번 지원되는 구호 물품은 일주일이 넘게 꺼지지 않고 있는 대형 산불로 생활 터전을 잃고 임시 대피소에 거주 중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하동군과 산청군은 구례군과 함께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6개 시군(구례, 하동, 산청, 함양, 남원, 장수)으로 구성된 이웃사촌으로 2008년부터 상호 관광 협력사업과 민간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하동군과 산청군은 지리산을 끼고 있는 이웃사촌으로 이번 산불 희생자에게 애도와 피해를 본 양 지역 이재민에게 위로를 보낸다"라며 "조속한 피해 복구를 통해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더 이상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금지, 입산 시 화기물 소지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 산청 산불이 지난 3월 21일 시천면에서 발화해 하동·진주 등 인근 시군으로 번지고, 국립공원 지리산까지 확산하자 구례군은 주민 대피계획을 세부적으로 점검하고 예찰 활동과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등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구례=신덕수 기자 sds20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서 가정의 달 선물 알아볼까
  2. "금강수계기금 운영 미흡 목표수질 미달, 지자체 중심 기금 개선을"
  3. 서산 금동관음상 5일 친견법회 마치고 10일 이국땅으로
  4.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5. 세종시 이응다리 무대...시인들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
  1. JB주식회사, 지역 노인들에게 소중한 장수사진 선물
  2. 대전 대흥동 숙박업소 화재…4명 경상, 35명 대피
  3. 천안을 이재관 의원, 디자인일부심사등록제도 남용 방지하는 디자인보호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4. 백석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협력체계 강화
  5.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특수영상 기술 개발 지원 본격화

헤드라인 뉴스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6월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에 세종시 집값이 급등하고 있다. 최근 70주 만에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4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면서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넷째 주(2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49% 상승했다. 2주 전(0.04%)과 비교해 무려 12배 이상 오른 수치다. 세종 집값은 2023년 11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4월 둘째 주 0.04%로 70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셋째 주(0.23..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임기단축 개헌후 대선·총선 동시실시"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임기단축 개헌후 대선·총선 동시실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겠다"며 "개헌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와 국민들이 치열하게 토론해 결정하시되, 저는 견제와 균형, 즉 분권이라는 핵심 방향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