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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 |
군은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음성군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203억 원 규모의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극동대학교 학생회장인 강백호(23) 위원의 신규 위촉에 이어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안) 심의와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정책 관련 부서장, 전문가, 청년단체 활동가 등 총 22명으로 구성돼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실질적인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심의·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군은 2025년 청년정책의 핵심 방향으로 '생활체감형 청년정책의 고도화'를 중점으로 ▲문화복지(4개) ▲취창업(11개) ▲주거경제(10개) ▲참여네트워크(4개) 등 총 4개 분야에서 29개 정책사업에 203억 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신규 사업으로는 문화복지 분야에서 음성군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과 산업단지 청년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취업·창업 분야에서는 취업연계형 장학사업, 청년성장 프로젝트 직장적응 지원사업, 청년농업인 4-H 영농기반 지원 등이 추진된다.
또 주거·경제 분야에서는 결혼·임신·출산 대출비용 지원사업이, 참여네트워크 분야에서는 1인 가구 청년 밥상공동체 사업 등이 신설된다.
특히 음성군 청년지원의 거점 공간인 '청년대로'의 활성화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청년대로는 창업지원, 동아리 지원, 원데이클래스 운영, 청년마음건강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취·창업과 문화·예술·복지를 아우르는 복합센터로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 청년 발전과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한 위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공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추진해 청년이 머무르는 청년 친화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이러한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의 자립을 향상시키고 청년 커뮤니티를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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