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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단양 소백산 철죽제 개막식 |
군은 지난해 말 발생한 단양문화원 내부 문제로 인해 주요 지역 축제의 추진 주체를 명확히 하지 못한 채 수개월간 공백 상태를 겪었으나, 올해부터는 단양관광공사가 축제를 직접 주관하며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도모한다.
군 관계자는 "남은 시간이 많지 않지만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와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올해 철쭉제는 단양의 봄을 가장 화려하게 수놓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철쭉제를 주관하게 된 단양관광공사는 관광 콘텐츠 중심의 운영 체계를 통해 보다 실용적이고 전략적인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방문객 편의와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평가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소백산 철쭉제는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봄 축제인 만큼,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알찬 행사로 준비하겠다"며 "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4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로,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기념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관광 기반 문화행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향후 문화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문화자원과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제40회 소백산 철쭉제는 오는 5월 하순 개최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구성은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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