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산막이옛길, 봄 행락철 가족 단위 관광지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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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산막이옛길, 봄 행락철 가족 단위 관광지로 주목

  • 승인 2025-04-23 11:08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산막이옛길
산막이옛길
산불 조심 기간인 요즘 전국 곳곳에서 산림 입산이 통제되는 가운데 산불 위험이 적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괴산군의 대표 관광지 산막이옛길이 봄철 안전한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신록이 짙어지며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산막이옛길에 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한 트레킹 마니아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산막이옛길은 괴산호를 따라 조성된 약 5km 구간의 탐방로로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는 친환경 데크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은 길이다.

탐방로에는 고인돌 쉼터, 연리지, 소나무 동산, 호랑이굴, 메바위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 포인트가 있어 트레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산책로 중간에 있는 연하협구름다리와 갈론마을 방면으로 이어지는 조용한 호반길은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포인트를 만날 수 있고 조용한 호반 풍경 속 걷는 즐거움을 더한다.

산막이옛길에는 괴산호를 따라 유·도선 5척이 운항 중이며 유람선을 통해 호수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또 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산막이옛길과 연계해 조성된 2.3km의 수변 산책로'산막이호수길'은 지역 자원을 스토리텔링한 포토존, 휴게 쉼터, 접안시설 등을 갖추며 관광 포인트로 새롭게 부상했다.

한편 괴산군은 산막이옛길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편의시설, 안내체계 등 전반적인 환경 정비를 마쳤다.

그러면서 군은 최근 자연휴양림, 산막이시장 등 인근 명소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코스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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