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페가트론 코리아, 글로벌 연구 및 교육 협력 업무협약

  • 전국
  • 수도권

한국뉴욕주립대-페가트론 코리아, 글로벌 연구 및 교육 협력 업무협약

한국과 대만 간 기술 및 인재교류 확대 첫걸음
무선통신과 인공지능 분야 공동 연구 등 협력

  • 승인 2025-05-02 10:2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MoU Group Photo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지난달 24일 대만 반도체 기업 페가트론(Pegatron)의 한국 연구소인 페가트론 코리아(Pegatron Korea)와 연구 및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페가트론 코리아 연구소가 국내에 신설됨에 따라, 한국과 대만 간 기술 및 인재 교류 확대를 위한 첫걸음으로 주목된다.

협약식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페가트론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아써 리(Arthur Lee) 한국뉴욕주립대 총장과 티모씨 리(Timothy Lee) 페가트론 코리아 부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무선통신 및 인공지능 분야 공동 연구 ▲학생 인턴십 ▲지식 교류 활성화 ▲전문 역량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한다.



아써 리 총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학생들과 교수진들은 실질적인 산업 경험의 기회를, 그리고 페가트론은 글로벌 역량을 가진 인재들과의 교류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상호 윈-윈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의 외연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페가트론은 대만 타이베이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전자제품 제조업체로, 컴퓨터, 통신, 소비자 가전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제품을 위탁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에 연구개발 거점을 신설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국내외 우수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지속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글로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편,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2012년에 개교, 학부와 석·박사 교육과정을 모두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교로서 명문 뉴욕주립대학교(Th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SUNY) 중에서 북미 최고 수준의 이공계 대학인 스토니브룩대학교(Stony Brook University, SBU)와 세계 1위 패션스쿨인 패션기술대학교(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FIT)의 유수한 학과들을 유치·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뉴욕 캠퍼스와 동일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졸업 시 미국 스토니브룩대학교 또는 패션기술대학교의 학위를 각각 취득하게 된다. SBU 학생들은 3년은 한국 캠퍼스에서 1년은 미국 캠퍼스에서 공부하며, FIT 학생들은 한국에서 2년 준학사 과정을 졸업한 후, 원하면 미국이나 이탈리아에서 2년 더 공부하여 학사과정을 마칠 수도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동구, 동심으로 물든 하루 '2025 어린이날 큰잔치'
  2. K리그1 1·2위 맞대결…대전하나시티즌vs전북현대 승자는?
  3. 6연승의 한화이글스, 리그 선두 도약까지 이제 한 걸음
  4. 천안시, '안심보안캠 설치 지원' 1인 가구 청년 지원자 모집
  5. 대전시 올해 첫 모내기, 유성구 교촌동에서 시작
  1. 천안시복지재단, 제2회 어린이 나눔 공모전
  2.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건설현장 체불임금 9억원 전액 청산
  3. 천안시 서북구, 상반기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 기간 운영
  4. 천안희망쉼터, 부처님오신날 맞아 '희망한줌, 연꽃한송이'나눔 행사 펼쳐
  5. 국힘 세종시당, '이재명 대선 후보' 사퇴 촉구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실·국회 세종시 완전이전 대선 화약고 부상하나

대통령실·국회 세종시 완전이전 대선 화약고 부상하나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이슈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3 대선 최대승부처인 금강벨트 민심향배를 판가름할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각 후보마다 장밋빛 공약으로 충청에 구애하고 있지만, 각론에서 견해차가 큰 데다 워낙 휘발성이 큰 사안으로 본선 과정에서 충돌을 배제할 순 없기 때문이다.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이자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이 사안이 또다시 정쟁의 소용돌이로 휘말릴 우려가 크다. 지금까지 윤곽을 드러낸 대진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무소속 한덕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격돌이 점쳐진다. 김문수 후보와..

국힘 중앙선대위 출범…충청권 인사 빠졌다
국힘 중앙선대위 출범…충청권 인사 빠졌다

국민의힘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주요 보직에서 충청권 인사가 제외되면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본격적인 본선레이스 돌입을 앞두고 충청권 핵심현안을 대선 공약에 반영해야 할 시점에서 중앙선대위에서 지역의 목소리가 뒷전으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걱정 때문이다. 6일 국힘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중앙선대위 및 시도당선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가 지난 3일 당내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이틀 만이다. 중앙선대위 주요 인선에는..

[사상 초유 대대대행 체제] 지역 경제계 컨트롤 타워 부재 우려감
[사상 초유 대대대행 체제] 지역 경제계 컨트롤 타워 부재 우려감

사상 초유의 '대통령 권한 대대대행 체제'에 돌입하면서, 지역 경제계에서 컨트롤 타워 부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가 잇따라 사퇴하면서 2일 0시부터 국무위원 서열 4위인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이어받게 됐다. 이에 따라 당장 미국의 통상압박을 어떻게 풀어나갈지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이주호 대행의 중대한 과제가 됐다. 다행인 점은 이주호 권한대행의 과거 주요 이력이다. 이 대행은 서울대에서 무역학 학사·경제학 석사를,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화이글스 공동 1위…야구장은 매진 행렬 한화이글스 공동 1위…야구장은 매진 행렬

  • 제21대 대선 선거인명부 작성 제21대 대선 선거인명부 작성

  •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