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공무원들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일손돕기에 나서며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괴산군청 건설교통과 및 주민복지과 직원들이 2일 괴산읍의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건설교통과 직원 20여 명은 이날 괴산읍의 한 담배재배 농가의 밭에서 제초작업과 주변을 정리하며 지역공동체와 상생하는 현장 중심 복지행정 실천에 앞장섰다.
주민복지과 직원들은 이날 괴산읍 능촌리의 복숭아 과수농가에서 적과작업을 진행하며 농번기 일손 구하기 힘든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등 큰 힘을 보탰다.
앞서 4월 30일에는 가족행복과 직원 12명이 청안면 문당리 소재 고추재배 농가를 찾아 고추 모종 심기와 지지대를 설치하며 농작업에 힘든 농가를 지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및 감물면사무소 직원들도 이날 한마음으로 농가 돕기에 뜻을 함께했다.
농기센터와 면사무소 직원 15명은 이날 감물면 이담리의 한 농가를 찾아 감자 북주기, 농원정리 등의 작업에 나서 인력을 구하지 못해 마음을 조아리던 농가의 시름을 덜어 드렸다.
직원들은 이날 마음 지친 농가를 위해 작업 도구는 물론 식사까지 직접 준비해 봉사활동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지역사회 훈훈함을 더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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