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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독보적 가치, 유산 속에 빛나다'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5년 세계유산 홍보 지원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국비와 도비, 시비를 더해 오는 10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백제 왕도의 빛, 공주에 내리다' 사업의 하나로 마련되었으며, 참가자들이 백제 문화의 정수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회차는 공주 세계유산 탐방으로 문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둘러보며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예술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들었고, 이어 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진묘수를 비롯한 주요 유물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탐방 후에는 세계유산을 배경으로 한 야외 국악 공연이 펼쳐졌다. 전통 가야금과 판소리, 현대 비올라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합주 무대는 깊은 감동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가 품은 세계유산이 국내외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살아 있는 문화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사업을 이어가겠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향유하는 세계유산 도시, 공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의 독보적 가치, 유산 속에 빛나다'는 모든 프로그램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20명 이상 단체의 경우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사)우리문화융합진흥원(853-5185)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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