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다문화] 이주민 자녀의 학교 적응, 부모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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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다문화] 이주민 자녀의 학교 적응, 부모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중요

  • 승인 2025-06-15 14:01
  • 신문게재 2024-11-24 28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최근 한국 사회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민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자녀가 국내 학교에 진학하는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출신 이주민 자녀들은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아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주민 자녀들은 주로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한국 학교에 입학하지만, 교실 수업 중 교사의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과제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또래 친구들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소외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일부 학생은 등교 자체를 꺼리는 경우도 보고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 집중교육반: 교육청 주관으로 운영되며, 언어 능력이 부족한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 쓰기, 말하기 등 한국어 기초 능력 향상을 위한 별도 수업을 제공한다.

▲다문화 특별학급: 중도입국 자녀 및 언어 취약 학생이 일반 학급으로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 자녀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 교육제도에 대한 이해, 진학 정보, 상담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의 가족센터도 이주민 자녀들의 정착과 학교 적응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연령별 한국어 및 문화 적응 프로그램: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제공한다.

▲심리 상담 및 학습 튜터링: 학습 부진, 외로움, 문화 충돌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한다.

▲놀이·체험 중심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또래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통합을 촉진한다.

무엇보다도 자녀의 학교 적응을 위해서는 부모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

자녀의 학교생활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지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가정 내에서 간단한 한국어 회화 연습이나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오가이 알리나 명예기자(카자흐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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