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 크메르 제국의 신비를 품다

  • 다문화신문
  • 홍성

[홍성다문화]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 크메르 제국의 신비를 품다

  • 승인 2025-06-15 13:57
  • 신문게재 2024-11-24 24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은 캄보디아 북부의 당렉산 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크메르 제국 시대의 웅장한 건축물로서 시바신에게 바쳐진 독특한 구조를 자랑합니다. 이 사원은 앙코르와트에서 140킬로미터, 프놈펜에서 약 320킬로미터 떨어져 있어, 그 위치 자체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6세기에 건축된 이 사원은 800미터 길이의 석조 플랫폼과 계단으로 연결된 여러 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설계는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건축의 조화를 느끼게 합니다.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은 남남축을 따라 동쪽을 향해 지어졌으며, 이는 다른 크메르 사원과의 차별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사원은 신들의 거처인 메루 산을 상징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여겨지며, 그 상징성은 사원의 건축적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듭니다. 사원은 800미터 x 400미터 크기로, 캄보디아 왕국의 표면에서 가파른 경사를 이루고 태국의 좁은 띠 모양으로 뻗어 있는 당렉 산맥의 해발 625미터 프레아비헤아르산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은 사원의 독특한 매력을 더해줍니다.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에는 세 개의 입구가 있으며, 그중 하나는 스바이츠룸을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옛길에는 사원이 있는 당렉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 방문객들은 역사적 여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위치와 구조 덕분에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은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습니다. 이 사원은 크메르제국의 건축적 유산을 대표하며, 방문객들에게 그 시대의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전합니다.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은 그 독특한 위치와 건축적 아름다움으로 인해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 사원은 크메르 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 시대의 건축적 기술과 예술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산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프레아 비헤아르 사원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역사적 연구와 문화적 보존의 중요한 대상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원의 보존과 연구는 크메르 제국의 유산을 후대에 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명예기자 앙나리(캄보디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 '아가씨 간판' 배후 있나? 업소마다 '천편일률'
  2.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3.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어디서든 걸을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4. 728조 예산전쟁 돌입…충청 與野 대표 역할론 촉각
  5.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자연과 함께 일상 속 피로 내려놓길"
  1. [오늘과내일] 대전시의회, 거수기 비판을 넘어설 마지막 기회
  2.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가을 도심 산행의 매력 흠뻑
  3.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구봉산에 물든 가을, 함께 걷는 행복"
  4. [월요논단]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이 대전을 바꾼다.
  5.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건강은 걷기부터, 좋은 추억 쌓기를"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 철도입체화사업 선정될까…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 목표 사활

대전역 철도입체화사업 선정될까…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 목표 사활

국토교통부가 2월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를 지정한 데 이어 12월 추가 지하화 노선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대전역 철도입체화 사업이 추가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국토부 선도지구에 대전이 준비한 두 사업 중 대전 조차장 철도입체화 사업(약 38만㎡)만 선정됐지만, 이번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철도 지하화 대선 공약과 해당 지역 개발 여건 강화 등으로 대전역 철도입체화사업(12만㎡)이 반영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해 1월 '철도 지하화 및 통합개발 특별법'을 제정한..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늦가을 찬바람이 부는 11월의 첫날 쌀쌀한 날씨 속에도 캠핑을 향한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중부권 대표 캠핑 축제 '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캠핑 가족들의 호응을 받으며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꿀잼대전 힐링캠프는 대전시와 중도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벤트로 1~2일 양일간 대전 동구 상소오토캠핑장에서 열렸다. 이번 캠핑 역시 전국의 수많은 캠핑 가족들이 참여하면서 참가신청 1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행운을 잡은 40팀 250여 명의 가족들은 대전지역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재명 대통령, 4일 `2026년 728조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 4일 '2026년 728조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를 찾아 2026년 정부 예산안 편성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다. 이 대통령은 국회의 예산안 심사 개시에 맞춰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안 편성의 당위성 등을 설명한 후 국회의 원활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8월 29일 전년도(673조 원) 대비 8.1% 증가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도 슈퍼 예산안 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총지출 증가율(8.1%)은 2022년도 예산안(8.9%)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경제 성장을 위한 인공지능(AI)과 연구·개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